[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 리뷰

 

□ 영화 정보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일본

타임 : 117분

개봉 : 2021. 01. 27.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소토자키 하루오

※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96051)

 

 

□ 리뷰

이미 리뷰(https://mino-1.tistory.com/103)한 바 있듯이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모두 감상한 상태였다.

감상을 막 완료한 시점에도 극장판은 극장에 상영 중인 상태였는데, 아쉽게도 바쁜 스케줄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꽤 흘러서 이제서야 집에서 감상하게 되었다.

 

첫인상은 '이걸 굳이 극장판으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중반까지 스토리를 이어가는 빌런이 '하현 1 엔무' 였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너무 약했다.

그렇기때문에 굳이 극장판으로 따로 분류할만큼의 임팩트가 없다는 것이 첫인상이었다.

 

게다가 '엔무'의 혈귀술도 굉장히 변태스러웠다.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능력은 소개하지 않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던 어느 오니들보다도 변태스러웠다.

그리고 그를 상대하는 '탄지로'를 비롯한 동료들의 활약에 비해 또 하나의 메인 주인공인 '렌고쿠 쿄주로'의 초반 역할이 너무 미미했다.

포스터 메인에도 등장할만큼 큰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만들었는데, 초중반 스토리에서 그의 활약은 정말 미미하다.

 

하지만 이런 첫인상과 중반부의 지루함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완전 반전된다.

바로 후반부 빌런 '상현 3 아카자'가 등장하면서 부터이다.

어떻게보면 후반부 30분을 위해 이전 1시간을 빌드업한 것과도 같다.

 

우선 '렌고쿠 쿄주로'가 메인으로 맞서면서, 그의 능력, 신념(과거), 액션 등을 한꺼번에 쏟아낸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30분 안에 쏟아내다보니 그의 과거 이야기가 너무 짧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렌고쿠 쿄주로'의 캐릭터를 뽐내기에는 충분했고,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맞서는 역할인 '아카자'도 같이 빛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 메인 액션신을 뒷받침해주는 배경음악과 노래가 아주 일품이었다.

'렌고쿠 쿄주로'의 메인 테마(?)같은 노래와 '아카자'와의 전투신에서 흐르는 배경음악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전율을 일으킨다.

주변 지인들이 왜 '우마이'를 외치고 다녔는지, 극장판 OST들을 계속해서 듣는지 후반부 30분을 보면 이해가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첫인상에서 느꼈던 '굳이 극장판으로?' 라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애니메이션의 후반부에서 전율을 느꼈듯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더라도 크게 그런 느낌은 바뀌지 않았을 것 같다.

오히려 '엔무'와의 이야기를 대폭 줄이고 2기로 제작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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