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 후기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 정보
장르: 모험, 액션
등급: 19세 관람가
제작사: ufotable
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방영: 2023.04.09 ~ 2023.06.18 (종영)
길이: 11부작
원작 :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 3기는 원작 12~15권 분량)
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 후기
굳이 비교하자면 애니메이션 1기 + 무한열차보다는 덜 재밌었지만, 애니메이션 2기보다는 재밌었다.
전편들과는 달리 두명의 주(무이치로, 미츠리)를 등장시킨 것이 가장 큰 변화로 보인다.
게다가 메인 동료(동기)들이던 젠이츠와 이노스케 대신 또 다른 동기인 겐야를 등장시킨다.
겐야의 경우에는 설정 자체도 특이하고 신선하면서도, 또 다른 주(사네미)와 형제인 것도 큰 특징이다.
이렇다할 큰 역할을 하기보다는, 탄지로의 또 다른 조력자로서 등장하는 계기 정도만 보여주는 것 같다.
두 명의 주 중에서는 무이치로가 전체적인 이야기에서 미츠리보다는 메인 역할을 한다.
좀 더 과거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특이하게도 주의 완성된 모습이 아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이미 완성되어 있었고, 잊고 있던 것을 되찾는 것에 가깝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에 반해 미츠리는 전형적으로 완성된 주의 모습이고, 과거도 일부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렇다할 큰 아픔이기 보다는 여성과 결혼을 연결지어 이야기한다.
딱히 요즘 정서에는 맞지 않고 공감받을 수 없는 설정인 것 같고, 앞으로도 그냥 이쁜 캐릭터로서 활약하면 좋을 듯 하다.
탄지로는 그동안의 성장을 기반으로 주와 협공을 하기도 하고, 따로 독립적인 전장을 갖고 전투를 이끌어 갈 정도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혈귀들은 이제 모두 상현인데, 혈귀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의 힘이 초기에 비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아무래도 혈귀가 강해질수록 악당으로 묘사되는 캐릭터에 슬프거나 동정 또는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한 서사를 부여하는 것이 조금 반감을 살 수 있어서 이지 않을까 추측만 해볼뿐이다.
주가 두명 등장하는 것과 대응하여 혈귀도 두명 등장한다.
전의 혈귀들과 비교했을 때 전투력이 엄청나기보다는 개성을 강조한 강함으로 보인다.
그래서 상대편의 압도적인 강함에 대응하여 오는 화려한 액션신은 조금 덜한 것도 같다.
도공마을 편이다 보면 도공들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대표적으로 탄지로의 검을 만드는 하가네즈카 호타루가 등장한다.
소년 도공인 코테츠도 탄지로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한다.
3기는 특히나 결말이 전체적인 이야기의 아주 중요한 변곡점이 된다.
따라서 다음 작품부터 더욱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아주 큰 기대를 하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변화를 많이 선보였던 3기이니 만큼, 앞으로 더 풍부하고 재밌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신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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