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보
장르 : 멜로/로맨스, 판타지
국가 : 일본
타임 : 110분
개봉 : 2017. 10. 12.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미키 타카히로
주연 : 후쿠시 소우타(미나미야마 타카토시), 고마츠 나나(후쿠쥬 에미)
※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57178)
□ 리뷰
우연히 "1번보면 마지막에 울고 2번보면 처음부터 운다" 라는 식의 후기들을 보고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제목에서도 그렇고 후기에서도 그렇고 무슨 '설정'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실제로 초반부에는 어떤 '설정'인지 추측하면서 보기도 했다.
장르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적인 내용은 전형적인 멜로/로맨스 이다.
그런데 '판타지'가 두번째로 적혀있다.
바로 궁금해 하던 설정이 '판타지'적인 요소인데, 이 부분이 영화에 개성을 불어 넣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초반부에는 이런 설정을 여자 주인공만 알고 있고, 중반부에서 남자 주인공도 알게 된다.
그 시점이 관객들도 알게되는 시점인데, 굉장히 혼란스럽다.
마치 내가 남자 주인공이 된 것처럼 후반부로 진행되는 내내 그 설정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특이하게도 영화에 집중이 안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이후 자세한 설명 장면을 계속 다뤄주면서 후반부쯤에는 완전히 이해됐고, 다시 멜로/로맨스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자체의 개성이 그 설정에서 오는 것이겠지만, 처음 영화를 감상하면서 이해하기에는 다소 버거워서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이지 않은가 싶다.
그 설정이 없다면 영화 자체가 성립되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그런 설정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잘 표현하고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반부에서 설정을 안 시점에 제목의 의미와 후기의 의미를 모두 알 수 있었을 때 이해되는 즐거움(?)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딱히 엄청 슬프지도, 다시 한번 보고 싶지도 않았다.
아마 이미 초반부부터 예측을 하면서 봤고, 설정을 이해하는데 에너지를 반이상 썼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독특한 멜로/로맨스물이 땡기는 사람에게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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