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보
장르 : 코미디
국가 : 미국
타임 : 114분
개봉 : 2015. 01. 07.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존 파브로
주연 : 존 파브로(칼 캐스퍼 역)
※ 출처 : 네이버 영화(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09920)
□ 리뷰
아이언맨 1~2의 감독이자, 아이언맨의 친구 역인 해피를 연기한 '존 파브로'의 또 다른 영화이다.
마블과 아이언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존 파브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본인도 이미 아이언맨을 통해서 잘 알고 있었고, 이 영화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계속 보려고 하다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영화를 선택해서 봤다.
영화 장르는 단순히 코미디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포스터에서 볼 수있듯이 '푸드 코미디'이다.
개인적으로는 '푸드 드라마'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사실 음식을 다루는 영화는 종종 발견할 수 있지만 흔하지는 않은 장르임에는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재의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아들과 아버지'의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스토리를 결합하고, 코미지(웃음)의 분위기를 더한다.
소재를 참 잘 살렸다고 느껴지는 것이 계속해서 나오는 요리 장면이 참 일품이었다.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보면, 쿠키 영상으로 '존 파브로'가 실제 요리사에게 요리하는 것을 배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노력을 통해서 이런 멋진 요리 장면들이 나왔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신나는 분위기의 BGM이 계속 이어져서 더 몰입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다.
심지어 중간에 아예 밴드를 등장시켜서 BGM을 메인 무대로 올려주기도 한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너무 밝게만 이어지는 분위기가 조금 아쉽기도 했다.
왜냐하면 초반에 주인공이 실패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이 굉장히 짧고 꽤나 유쾌하게 그려지기 때문이다.
보통은 실패의 과정을 그리면서 주인공의 고통을 표현하는데 시간을 어느정도 할애하는데, 이 영화는 그 고통의 깊이가 깊어보이지도 않고 생각보다 빠르고 쉽게 벗어난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주인공이 실패를 딛고 일어섰을 때 관객이 느끼는 희열이 적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푸드트럭을 통해 아들과의 유대를 다시 찾고 셰프라는 직업과 음식을 만드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얻는 장면들이 너무 멋있긴 하지만, 조금 덜 와닿지 않나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했다.
게다가 그런 이유로 스토리의 진행 과정의 설득력도 조금 떨어진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 자체는 참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셰프라는 직업, 음식을 만드는 것에 대한 즐거움에 초점이 잘 맞춰져 있어서 관련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도 직업의 자아실현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나도 직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렇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이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되었다.
부러움과 동시에 즐거움도 느낄 수 있고, 용기도 얻을 수 있는 영화이다.
+
깨알 재미는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다주와 블랙 위도우를 연기한 스칼렛 요한슨이 특별 출연한다는 것이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몰리 역은 초반부터 나름 중요하게 등장해서 특별 출연이 아닌 줄 알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스토리 진행이 되면서 초반의 중요도와는 완전 다르게 전혀 등장하지 않아서 특별 출연이었구나 했다.
반면 로다주가 연기한 마빈 역은 처음부터 특별 출연 느낌이 강했고 역시나 깨알 매력어필을 하고 사라진다.
너무 대단한 배우들이라서 뭔가 기대되는게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나가는 역할이라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서 영화의 본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기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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