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정보
장르 : 스릴러, 호러
국가 : 한국
회차 : 12회
개봉 : 2022. 01. 28.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이재규
주연 : 박지후, 윤찬영 등
※ 출처 : 넷플릭스
□ 리뷰
개인적으로 스릴러, 호러 장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은 과거에 웹툰 원작을 재밌게 봤었고, 기존 좀비물과 다르게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요즘 감상할 영화, 드라마를 고르는 기준에 '신선함'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다보니 눈에 띄게 되어서 보게 되었다.
스토리는 단순한 편이다.
좀비를 피해 탈출하고 살아남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 생각없이 집중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했다.
그만큼 아무 생각없이 집중이 될 정도로 연출도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몇몇 화에서는 끊는 타이밍도 기가 막혔고, 누가 어떻게 좀비에게 당하고 어떻게 살아남는지가 계속 궁금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깨질 새 없이 재밌게 봤던 것 같다.
등장인물(캐릭터)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메인 주인공 무리라고 할 수 있는 그룹도 캐릭터 수가 꽤 되는 편이고 선생님들, 부모님들, 형사, 국회의원, 군인 등 드라마 속에서 주어진 환경에서 각자의 위치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캐럭터들의 면모들을 보는 재미가 다양했다.
그렇다보니 반대로 다뤄지지 않는 등장인물들이나 너무 쉽게 사라져 버리는 캐릭터들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
학생들이다 보니 모두 부모님이 있고 가정사가 있을텐데 이를 전부 비중있게 다룰 수는 없다보니, 몇몇 주요하지 않은 캐릭터들은 말 그대로 캐릭터성이 부족해졌다.
주요 캐릭터들 또한 '행동들을 통해 저런 사람이구나' 라고 추측은 되지만 과거나 배경이 너무 생략되어 아쉬운 면도 있었다.
그리고 캐릭터성을 조금 부여받았다 하더라도, 몇몇은 좀비화가 되거나 죽을 수 밖에 없기에 너무 과정없이 좀비가 되거나 죽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한정된 러닝타임 안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주요 인문들이 충분히 극을 잘 이끌어 갔기 때문에 큰 흐름의 지장은 없었다.
그럼에도 중요 캐릭터들이 의외로 쉽게 좀비화가 되거나 죽는 모습은 아쉬웠다.
좋았던 점은 역시 '신선한'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
학생들 간의 풋풋한 로맨스도 있고 중간 중간 나름의 유머코드도 있어 호러 장르임에도 웃음이 나는 순간도 있다.
주인공이 학생들이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좀비 바이러스도 학폭과 관련되어 있고, 후반부로 심오한 가치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장면도 다수 있어서 비현실적인 세계이지만 현실적인 가치를 생각해보게 했다.
특별히 애정했던 캐릭터는 '온조'와 '청산'이었다.
둘만의 풋풋한 로맨스가 좋았고, 마지막이 아쉽긴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둘의 변화가 참 인상깊었다.
그리고 청산의 가장 친한 친구인 '경수' 캐릭터도 인상깊었다.
아쉬운 캐릭터는 '나연'이었다.
초반 발암을 독차치할 만큼 독보적인 캐릭터였는데, 좀 더 큰 역할을 하기바랐는데 이후 진행이 조금 아쉬웠다.
비슷하게 '은지'도 기대되는 캐릭터였는데 '귀남'과 비교해서 너무 다른 역할이 되어버려서 아쉬웠다.
참고 : 전체적으로 '발암'을 유발하는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많으므로 시청에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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