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정보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타임 : 107분
개봉 : 2021. 01. 20.
등급 : 전체 관람가
감독 : 피트 닥터
※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84517)
□ 리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호민' 작가의 추천작이기도 했고, 유튜브 '너진똑'에서 추천받은 영화였다.
디지니 플러스도 이용할 수 있게 돼서 '너진똑' 영상을 보고나서 바로 감상하기 시작했다.
영화의 메시지는 간단했다.
누구나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볼텐데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 이 영화의 메시지이다.
그리고 내가 해석한 메시지는 '인생은 특별한 목적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다.
나도 지금의 직업을 갖기 전에는 꿈이 있었고 그것은 꿈의 직업과 동일시되었다.
그러다가 나이도 먹고 꿈과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 꿈이라는 인생의 특별한 목표가 조금 희석되는 느낌을 가진채 지내게 되었다.
그래서 때마침 나에게도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한번 해볼 때가 되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통해 느낀 메시지가 많이 와닿았다.
특별한 직업이나 목적을 꿈 꾸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이룬다고 해서 상상했던 엄청나고 매일이 행복한 삶이 펼쳐지지는 않는다는 것, 단지 그 또한 하나의 내 인생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목적'이라는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인생' 자체를 바라보지 못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목적'이라는 것에 너무 매몰되기 보다는 내 인생 자체를 그대로 바라보고 단지 일상에서의 '몰입의 순간'을 늘려가는 것!
이렇듯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참 좋다고 생각됐다.
하지만 이것을 풀어가는 캐릭터와 스토리에 대한 연출은 조금 아쉬웠다.
특별히 모난 점이나 아쉬웠던 부분이 있던 것이 아니라 너무 무난했던 것이 아쉬웠다.
너무 정석의 흐름대로 진행되고 메시지가 너무 명확하다 보니 의외성, 즉 신선함이 부족했다.
캐릭터들도 물론 개성있고 잘 만들어졌지만, 너무 한가지 메시지 전달만을 위해 등장인물들을 창조해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렇다 보니 감상 후에 그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을 즐긴다기 보다는 영화가 주는 메시지 단 한가지만 생각해볼 수 있을 뿐이었고, 메시지 또한 너무 명확했기 때문에 여운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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