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후기
범죄도시3 정보
- 장르: 범죄, 액션
- 국가: 대한민국
- 타임: 105분
- 개봉: 2023.05.31.
- 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이상용
- 주연: 마동석(마석도 역)
범죄도시3 후기
1. 감상 동기
현재 워낙 흥행을 하고 있는 작품이라서 자연스럽게 관람하게 됐다.
물론 전작인 범죄도시1, 2도 극장에서 봤고 만족스러웠기 때문이기도 했다.
2. 다소 약한 악역
대중적인 시선이 '여전히 재미있는 시리즈물이지만, 악역이 약하다'는 평이 많다.
이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특히, 이준혁 배우가 연기한 주성철 역은 매력도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캐럭터 설정에 나름의 반전을 준 것은 좋았지만, 전작의 악역들에 비해 잔인함도 떨어지고 어찌 보면 악역으로서의 제약이 걸리는 설정을 한것이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전작의 악역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는 됐지만, 그 차별화가 성공했냐는 회의적이다.
아오키 무네타카 배우가 연기한 또 다른 악역인 리키 역도 마찬가지로 다소 약했다.
일본 야쿠자와 리키 역의 특색있는 무기를 살리기 위해 설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2편 강해상 역의 무기와 캐릭터 설정에 비해 강력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역시나 잔인함을 보여주는 것도 다소 약했다고 본다.
3. 잔인함 보다는 코미디
우선, 1편은 청소년 관람불가였지만, 2편은 3편과 똑같은 15세 관람가였는데 잔임함에서 왜 이런 차이를 보였는지 잘 모르겠다.
장르는 범죄, 액션이지만, 3편 만큼은 코미디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물론 1, 2편에서도 유머는 항상 가진채로 스토리를 이어 나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머가 조금 더 튀었다.
그러다보니 관람객에 따라서는 '약간은 억지스러운(?) 웃음 유발 대사들도 있었다'는 평도 많다.
그런 대사들에 의해 웃음과 유머, 코미디적인 요소들이 더 눈에 띄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악역 캐릭터를 비롯한 잔인한 장면들이 전작에 비해 굉장히 줄어든 것도 대비 효과를 보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웃음 코드를 좋아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지만, 잔인함이 줄어든 것이 아쉽다.
4. 새로운 판짜기
3편은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1, 2편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느낌이 들었다.
악역을 2명으로 설정한 것도 그렇고 부서를 옮기면서 함께 하는 동료 캐릭터들도 모두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편까지는 등장했던 장이수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런 새로운 판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신선함을 주는 듯하지만, 딱히 특색있지는 않아서 인상깊지는 않았다.
이범수 배우가 연기한 장태수 역이나 김민재 배우가 연기한 김만재 역 등 동료들의 개성이 딱히 독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고규필 배우가 연기한 초롱이 역, 전석호 배우가 연기한 김양호 역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이들과 함께하는 씬들은 항상 웃음이 나왔고, 가장 큰 웃음도 김양호 캐릭터와 함께하는 씬이었다.
어찌 보면 장이수 같은 캐릭터를 대체할만한 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가벼운 캐릭터들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욱 유머러스해졌다.
5. 기타
범죄도시 스타일의 액션은 역시나 시원시원해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마동석 배우가 연기한 마석도 역의 액션이 조금 더 정교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타격감은 그대로 가지고 와서 전과는 다른 특색있는 액션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범죄 영화 특성상 어두운 음악이 계속해서 깔리는데, 음악들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위에서 언급했듯 멋있는 다크한 음악에 잔인함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더욱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3편에서는 쿠키 영상도 있는데, 뒤늦게 나오지 않고 빨리 나와서 좋았다.
그리고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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