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필론 (지은이) | 박종윤 (옮긴이) | 고수민 (감수) | 36.5 | 원제 : Eat Stop Eat (2007년)
[E-BOOK]
앞으로는 이북 형태로 읽은 경우에는 구분 말머리를 달고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첫번째로 목표를 세운 것이 다이어트였다.
목표라는 것이 명확하고 자세할수록 좋다고 생각하여 몸무게를 기준을 두고 잡았다.
물론 다이어트라는 목표에는 수치상으로 측정하기 쉬운 몸무게가 주요 기준이 되었지만, 사실은 체력 증진, 면역력 강화,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종합적인 목표이다.
아무튼 다이어트라는 새해 목표는 사실 재작년, 작년에도 목표였고, 실패했었다.
그리하여 이번에도 자연스레 목표로 세웠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무언가 잘못 되고 있음이 분명했다.
따라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그 일환으로 '단식'을 선택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 내용
Part 1 배고픔이 사라진 시대
만복과 공복의 균형이 필요하다
Part 2 단식을 둘러싼 갖가지 오해
Part 3 간헐적 단식의 필요성
간헐적 단식은 왜 좋은가?
Part 4 간헐적 단식이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간헐적 단식이 제안하는 단식법
간헐적 단식이 제안하는 식사법
(※ 목차의 일부를 발췌하였다.)
크게 위와 같은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전달하는 바가 뚜렷한 만큼 구성도 간결하다.
우선, 1~3 파트를 통해서 왜 단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파트 1에서는 우리의 시대가 과거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강조한다.
파트 2에서는 '단식이란 것이 건강에 좋지 않은 방식이지 않은가?' 에 대한 생각을 반박한다.
파트 3에서는 단식, 특히 간헐적 단식이 왜 좋은가에 대해 다룬다.
최정적으로 파트 4에서는 1~3 파트에서 강조했던 '간헐적 단식'이라는 것을 어떻게 행하면 좋은지에 대해 설명한다.
□ 감상평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도 뚜렷했고, 책에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뚜렷하기 때문에 정말 쉽고 빠르게 읽혔다.
아무래도 3개의 파트에 걸쳐 '단식'에 대한 장점을 설파(?)하다 보니 조금은 이상한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지금까지 해온 방식이 잘못 돼고 '단식'이 무조건 짱(?), '모든 면에서 좋아' 라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충분히 설득력 있는 실제 데이터들과 참고문헌들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게다가 충분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책의 주장을 받아들이는데 특별한 거부감이 없기도 하다.
또한 조금만 더 길게 설명했더라도 거부감이 꽤나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 소제목마다 담긴 내용이 간결한 편이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책을 접하고 꼭 단식을 하게 되지는 않더라도,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신선하게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본인처럼 새해마다 다이어트를 새해 목표로 세웠지만 실패한 분들은 일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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