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기를 통해 읽은 두번째 책도 역시 경제분야였다.
사실 읽은 지는 꽤 되었고, 그 이후로 한동안 너무 바빠서 책을 못 읽었다.
리뷰도 연말이 가기 전에 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두고, 글을 쓸 때 참조하는 편인데, 책을 읽은지 꽤 오래되다보니 참조가 아닌 복붙을 한 것 같다.)
□ 전반적인 내용/느낌
작가도 시작에 앞서 말하지만, 이 책은 출판 당시의 상황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상황을 분석하는 내용이나 이론적인 내용만을 다룬 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다.
출판 당시로부터 8년 정도가 흐른 지금을 기준으로 봤을 때 (본인이 정확히 현재를 잘 알고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작가의 예상이 맞다는 생각이 드는 편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원리나 논리적인 설명(이론적인 부분)을 주로 다루고, 상황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은 예시를 들 때 사용했으면 했는데, 그 반대가 된 것 같아 아쉬웠다.
그렇다보니 계속 읽어나가면서 뭔가 알아가고있는 것 같긴한데 체계적인 느낌이 덜 하다보니 뭘 알아가고 있는지를 잘 모르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경험과 지식을 열거하는 느낌이 강했다.
내용은 책의 제목답게 부자들의 시선에서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서술이 주를 이룬다.
헌데 보통 독자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많이들 읽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면에서는 약간 낚시 당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경제에 대한 것이나 재테크에 대한 서술이 이루어지기는 하나 딱히 그에 대한 해답을 깔끔하게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제 전반에 대한 배움을 얻을 수는 있는데 그 설명이 가끔 버겁다 느껴질 때가 있다.
(위에서 언급한 전반적인 느낌이랑 일맥상통하는 부분)
작가 자신이 아는 것을 충분히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못하는 느낌이었다.
따라서 완전 초보 경제학도가 읽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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