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rader79, 이성규 (지은이) | 이레미디어 | 2018-02-05
어릴적부터 '부자'가 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관심이 많은 것 치고는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지 않지만, 관심이 많은 덕(?)에 '주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전 투자는 성인이 되고 했지만, 직장을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실전(?)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책이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이다.
간단한 핵심 내용 정리와 함께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 책 내용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은 초반 100 페이지 내로 모두 소개된다.
그 이후는 실전 전략이나 핵심 내용의 심화 학습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1.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한다.
1-1. 주가의 복리적인 속성에 기인한 손익 비대칭과 변동성 손실의 원리
1-1-1. 손익 비대칭 : 손실을 복구하기 위한 수익의 수준은 손실의 수준보다 훨씬 더 커야 한다.
1-1-2. 변동성 손실 : 변동성이 큰 것보다는 변동성이 작아야 손실이 적고, 수익이 크다.
2. 투자의 기초 -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줄이는 4가지 방법
2-1. 분산투자 - ETF
2-2. 서로 다른 자산군과의 혼합 - 주식 ↔ 현금,채권
2-3.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 주식 ↔ 현금,채권
2-3-1. 리밸런싱 효과 :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군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면 손실을 낮추면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4. 장세에 따른 주식비중의 조절(추세추종)
2-4-1 (평균) 모멤텀 전략
★ 세줄 요약
핵심은 큰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 더 바른 생각이고, 올바른 전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손익 비대칭과 변동성 손실로 설명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이 분산투자, 서로 다른 자산군과의 혼합,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추세추종인 것이다.
위 내용을 읽고 이해하다면 조금 헷갈리 수도 있고, 본인도 궁금증이 든 부분이 있었는데, 물어볼 때도 없고 아래와 같이 자문자답으로 해결하였다.
자문 자답
Q. 리밸런싱과 모멤텀 전략이 겹치지 않나?
A. 1:1 리밸런싱이 현명한 방식이라고 설명하다 보니 추세에 따라 비중을 달리하는 모멤텀 전략과 모순되는 듯해 보인다. 하지만 결론적으론, 모멤텀 전략을 통해 정해지는 비중에 따라 리밸런싱하는 것이 현명한 듯 보인다. (무조건적인 1:1 리밸런싱 보다는)
이후에는 위 방법을 어떻게 실전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인지 점점 심화 단계를 거쳐가면서 설명하게 된다.
□ 느낌 점
초반부부터 인상깊었던 점은, 보통의 주식 책은 당연히 큰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는데, 관점을 뒤짚어서 손실을 적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다는 것을 역설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이유가 타당하고 설득력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관점을 하나 깨닫고 얻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초반부부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기본 핵심 내용의 심화의 심화를 거듭하다보니, 조금 지루해지고, 어렵기도 하지만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실제로 단순 주식투자에서 ETF를 통한 주식투자를 시작했으니,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전개방식이 정보를 계속해서 주입시키는 것이 아닌, 단계별로 차근차근 밟아나간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첫 100페이지 내에 가장 기초가 되는 핵심 내용이 설명되고, 단계를 밟아나가면서 차근히 설명하면서 설득하는 느낌이 든다. 뭔가 학습하고 배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주식투자라는 것에 개인마다 특성이 있고, 방식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 할 수 는 없겠지만, 수많은 방식 중에 한가지로써 충분히 빛을 발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한줄평 : ETF라는 새로운 상품에 대해 알아갈 뿐만 아니라, 주식투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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