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후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정보
- 장르: 드라마, 복수, 로맨틱 코미디
- 방송기간: 2020.01.31. ~ 2020.03.21.
- 방송횟수: 16부작
-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 감독: 김성윤, 강민구
- 주연: 박서준(박새로이 역), 김다미(조이서 역), 유재명(장대희 역)
- 원작: 웹툰 이태원 클라쓰, 조광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후기
1. 감상 동기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담백한 맛이 없고 너무 오버스러운 느낌이 많이 들기때문이다.
일상같은 자연스러움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원작인 웹툰을 재밌게 보기도 했고,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에 드라마의 일부 명장면들이 나오면서 흥미가 생겼다.
2. 한국 드라마의 한계?
역시나 처음부터 부자연스럽고 오버스러운 대사와 장면이 등장했다.
그래도 유트브 알고리즘으로 맛 봤던, 흥미를 느꼈던 장면들을 기다리며 참았다.
드라마 감상 내내 고비가 있었지만, 박새로이의 성장 스토리가 좋았기 때문에 계속 볼 수 있었다.
초중반의 주인공 박새로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재밌게 감상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결국 사랑 이야기에만 치중되는 한국 드라마의 한계를 못 깬 느낌이 들었다.
3. 캐릭터
웹툰과 마찬가지로 주인공(박새로이) 캐릭터 설정이 너무 멋있고, 자연스레 그를 응원하게 되고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됐다.
반대로 웹툰과는 다르게 오수아 역이 너무 이쁘고, 조이서 역은 이쁘지 않았다.
드라마 방영 당시에도 이런 여론은 있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도 박새로이는 ㅂㅅ이 맞는 것 같다.
박새로이 - 아버지(박부장) - 장대희의 관계 설정이 너무 잘되어 있다.
이 캐릭터들과 관계 설정이 유일한 드라마 감상의 이유였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자주 아버지를 등장시키는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아버지(박부장), 장대희의 캐릭터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최고였다.
특히, 박새로이 역의 특유의 화내는 발성들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다.
나머지는 천천히 빌드업을 쌓아가는 것이 아닌, 무리하게 캐릭터성은 보여주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탄탄한 느낌이 없었다.
나머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을 표현하거나 관련 사건들을 나열할 때, 캐릭터들이 적재적소에 계속 역할을 다 하는 것이 아닌, 억지로 필요할 때만 불러다 쓰는 느낌이었다.
주요 역할이 필요했던 오수아, 장근원, 장근수 등의 캐릭터들이 생각보다 별로였다.
게다가 반대편, 주인공 편에 있는 주요 인물인 최승권, 마현이 캐릭터도 글쎄였다.
오히려 오병헌-강민정, 이호진 캐릭터가 비중은 적지만 더 빛났던 것 같다.
그래도 제 역할에 충실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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