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후기

 

 

리바운드 후기

---

'리바운드' 메인예고편

 

 

리바운드 정보

---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 타임: 122분

- 개봉: 2023.04.05.

- 등급: 12세 관람가

- 감독: 장항준 감독

- 주연: 안재홍(강양현 역)

 

 

리바운드 후기

---

1. 한국판 실사판 슬램덩크

디테일한 내용은 다른 결이긴 했지만 슬램덩크가 떠오르는 이야기 흐름이었다.

농구의 초짜들이 나오고 성장 과정을 담아 결실을 맺어가는 큰 흐림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악조건을 뚫고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것도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만화와 달리 결말이 아쉬웠다.

 

결승을 앞두기 까지의 흐름이나 고조되는 것은 좋았으나, 조금 더 힘겨움을 이겨내는 끝맺음을 원했는데 그저그렇게 끝났다.

결말은 보통 앞에서 빌드업과 갈등들을 쌓아 두었던 것들을 해소하고 임팩트가 있어야 했는데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결말이 정해져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한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2. 유쾌한 가족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머러스하고 밝다.

불편한 감정없이 편하게 볼 수 있다보니 가족 영화로 좋은 것 같다.

부족한 환경 속에서 유의미한 결실을 맺는 과정과 성장 스토리는 누구나 좋아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분위기는 캐릭터들에게도 잘 스며들어 있다.

특히, 극의 중심인 강양현 코치는 인간미와 열정이 넘치고 그로 인해 특유의 밝고 웃긴 캐릭터로 묘사된다.

선수 캐릭터들도 대부분 밝은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일부 캐릭터들은 초반의 갈등을 해소하기 전에는 어두운 부분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내 팀워크를 다지며 어두운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