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의 기준은 '2020년에 연재를 시작했느냐'로 두고 선정하였다.

연재 요일과 작가를 기본 내용으로 쓰고, 간단한 내용과 코멘트를 작성하여 추천하도록 하겠다.

이미지의 출처는 모두 네이버웹툰(https://comic.naver.com/index.nhn)에 있다.

 

 

 

 

1. 앵무살수 - 월요일 연재, 작가 김성진

개인적으로 무협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아직까지는 세계가 복잡하지 않고 한 인물에 대해 포커스가 잘 맞춰져 있어서 꾸준히 보고 있는 만화이다.

내용은 주인공이 한 여인과 동행하여 무사히 도착지까지 가야하는 의뢰를 받아들이면서 시작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검술이 주로 나오다 보니 검술 액션 연출이 뛰어나다.

 

 

2. 체크포인트 시즌2 - 화요일 연재, 작가 송가(글), 은소(그림)

시즌1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힘들지만, 시즌1까지 한꺼번에 추천하는 작품이다.

공식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남자가 주인공(시즌 1)이고, 그 남자로 인해 바뀐 세상에서 원래 세상으로 바꾸기 위한 두 인물(썸네일, 시즌 2 주인공)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누구나 생각할 법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라는 소재를 사실 재미있게 풀어나가기 힘든데, '이렇게 사용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3. 더 트웰브 - 수요일 연재, 작가 공현곤

제목에서 조금 유추가 가능하듯이 12간지의 동물들이 등장하고, 각 동물마다 특별한 능력이 있다.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이미 정해진 그 순서를 바꾸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싸움과 모험이 주된 내용이다.

아직 10화까지 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모든 동물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각 동물들에 주어지는 능력과 그 능력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싸워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흥미롭다.

 

 

4. 독립일기 - 목, 일요일 연재, 작가 자까

개인적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일상툰'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 열악한 장르 환경 속에서도 눈에 띄는 작품이다.

사실 '자까' 작가의 일상툰은 '대학일기', '수능일기' 등 있었지만, 이미 30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때의 추억만으로 보기에는 큰 재미가 없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독립에 대한 소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지난 추억도 떠올리고, 현재와도 맞물려 있어 재미가 있었다.

독립을 하고 싶은,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5. 당신의 과녁 - 목요일 연재, 작가 고태호

정확히 말하면 19년12월 말에 연재를 시작했다.

17년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복역하던 주인공이 무죄로 풀려나고, 출소 후 삶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상상만으로도 힘든 삶을 노련한 연출로 독자로 하여금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캐릭터들도 각각 모두 살아있고, 자신도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선물한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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