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의 기준은 '2020년에 연재를 시작했느냐'를 기준으로 선정했고, 예외적으로 1편만 19년 말에 시작되었지만 신작으로 선정하였다.

기본적인 정보로 연재 요일과 작가 이름을 소개하고 간략한 내용과 함께 코멘트를 다는 형식으로 선정작들을 추천하려고 한다.

이미지의 출처는 모두 다음 웹툰(http://webtoon.daum.net/) 이다.

 

 

 

1. 어름치 - 월요일 연재, 작가 박세가

노동하고 술먹고 노동하고 술먹고를 반복하는 내용이 전부이다.

그럼에도 알수없는 매력에 계속 보게되는 특이한 만화이다.

최근 노동과 술 외에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2. CELL - 수요일 연재, 작가 강형규

어느날 갑자스런 사고로 인해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이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인해 추락한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일으켜세워 보려는 내용이다.

공식 설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쓸모 없는' 힘을 주인공이 어떻게 활용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지가 흥미로운 포인트이다.

학원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초능력이 등장하지만 현실적인(?) 배경을 깔고 진행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몰입할 수 있다.

 

 

3. 금수친구들 - 수, 토요일 연재, 작가 짤태식

'국밥충' 영상으로 짤태식 작가를 처음 접했는데, 그의 만화가 다음 웹툰에 연재된 것이다.

짤태식 작가 특유의 유머코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봐야한다.

배경은 조선시대지만, 제목 그대로 '금수' 친구들과 좌충우돌 코믹 일상을 담고 있다.

 

 

4. 랑데부 - 금요일 연재, 작가 Hun(글), 지민(그림)

위에서 언급했던 2019년 말에 연재가 시작된 작품이다.

비교적 오래 연재됐지만 신작으로 뽑은 이유는, 본격적인 전개가 이제서야 시작됐기 때문이다.

20화 중반이 넘어가도록 뭔가 보여줄 듯 보여주지 않는 전개로 살짝 답답함이 있었다.

물론 그대로도 재밌기 때문에 감상을 이어갔지만, 최근들어서 조금씩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흥미로움을 더해가고 있다.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주인공이 갑자기 깨고보니, 지구는 폐허가 되어 있었고, 신비한 힘을 어렴풋이 느끼면서 가족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이다.

(비교적 내용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좀 더 거대한 스토리가 베이스에 깔려있는 느낌을 계속 받는다.)

 

 

5. 나 홀로 버그로 꿀빠는 플레이어 - 일요일 연재, 작가 청초(글), 키민트(그림)

흔다면 흔한 설정인 자신이 하던 게임의 캐릭터로 환생하여 펼쳐지는 판타지 이야기이다.

실제 게임처럼 주인공의 시점에서 캐릭터를 키워가는 느낌을 받는 재미가 있다.

요새 타사 웹툰들에도 이런 류의 판타지물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런 류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만화이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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