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이브

영화(드라마) 2019. 9. 7. 14:48

산드라 오, 조디 코머 출연 | 8부작(시즌 1) | BBC America

 

 

 

 

 

영화, 만화는 잘 찾아보는 반면에 외국 드라마는 잘 찾아보지 않는 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본 외국 드라마는 프렌즈, 셜록, 빅뱅이론 정도가 전부이다.

특히 얼마전 빅랭이론이 시즌 12로 완전 종영되면서 더이상 외국 드라마는 보고 있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유튜브의 한 영상을 통해서 '킬링 이브' 리뷰를 보았다.

그렇게 웬지 모르는 매력에 끌려 시즌 1을 보았다.

 

 

□ 신선함을 뛰어넘는 괴이함(?), 미묘함(?)

 

초반 전개에서는 아무래도 청부살인을 소재로 한 만큼 살인을 쉽게 하고 막연히 멋있어보였다.
하지만 회차가 진행되면서 캐릭터들의 과거들이 밝혀지고, 청부살인의 배후에 있는 단체에 대한 정보들도 조금씩 나오면서 단순 살인을 다루는 드라마가 아닌 캐릭터들을 둘러싸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을 파헤치는 식으로 전개된다.

특히 시즌 1의 마지막 화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신선하고 참신하다 못해 무슨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었다.

캐릭터들 중 누구 하나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기 어려워졌다.
전개 또한 이리저리 튀다보니, 조금 몰입이 되려다 싶다가도 몰입이 깨지기도 했다.
분위기도 무거워지는 것 같다가도 가벼워지고, 말그대로 엉망진창(?)이었다.

그럼에도 캐릭터들은 충분히 매력적이고, 캐릭터들 간의 관계들이 미묘하게 얽혀있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런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는만큼 이야기의 흐름 중 미스테리한 면도 많아 궁금증을 많이 생성한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음편을 갈구(?)하게 된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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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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