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적금을 만기를 받고 나서 깜짝놀랐다.

분명 금리가 3%였는데, 받은 이자는 그것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것저것 찾아본 결과를 써보려한다.

(상식으로 대부분 알고 있는 지식일 수도 있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써보려고 한다.)



본인는 적금의 이자를 아래와 같이 단순하게 계산했다.

매월 50만원씩, 1년 만기 적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금리(단리)가 3%라면, 

1년 뒤 만기일에는 원금 600만원과 

600만원에 대한 이자 600만원×3% = 18만원이 나오고, 

여기에 세금을 제한 금액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받은 이자는 이것보다 훨씬 적었다.



실제 계산은 아래와 같다.

첫 달 50만원에 대한 금액은 1년 만기를 기준으로 1년 동안 적금 통장에 있게 된다.

따라서 첫 달 50만원은 금리 3%를 다 적용받는다.

하지만 두번째 달 50만원에 대한 금액은 1년 만기를 기준으로 11개월 동안만 적금 통장에 있게 된다.

따라서 두번째 달 50만원은 금리 3%에서 11/12 만큼만 받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열 두달을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다.


 1개월 : 50만원 × 3% × 12/12 = 15,000원 

 2개월 : 50만원 × 3% × 11/12 = 13,750원

 3개월 : 50만원 × 3% × 10/12 = 12,500원

 4개월 : 50만원 × 3% ×  9/12 = 11,250원

 5개월 : 50만원 × 3% ×  8/12 = 10,000원

 6개월 : 50만원 × 3% ×  7/12 = 8,750원

 7개월 : 50만원 × 3% ×  6/12 = 7,500원

 8개월 : 50만원 × 3% ×  5/12 = 6,250원

 9개월 : 50만원 × 3% ×  4/12 = 5,000원

10개월 : 50만원 × 3% ×  3/12 = 3,750원

11개월 : 50만원 × 3% ×  2/12 = 2,500원

12개월 : 50만원 × 3% ×  1/12 = 1,250원


총 이자는 18만원이 아닌 97,500원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세금 15.4%을 제하면 최종 이자는 82,485원이 된다.



위 계산처럼 매번 다른 조건의 예상 이자를 계산하는 것은 번거로울 것이다.

3년 만기 적금이라고 하면 계산을 36번이나 해야되니까 말이다.

게다가 단리가 아닌, 복리로 이루어지거나 우대 혜택(세금 면제 등)이 있는 적금인 경우에는 계산이 또 달라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자가 적은 이유만 논리적으로 이해를 하고, 실제 계산을 위해서는 네이버에 "이자 계산기"라고 치면 나오는 어플을 사용하면 된다.



(※ 출처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op_hty&fbm=1&ie=utf8&query=%EC%9D%B4%EC%9E%90+%EA%B3%84%EC%82%B0%EA%B8%B0)


위에서 계산했던 조건을 그대로 넣으면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예금,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계산하는 기능도 있으니, 편하고 쉽게 활용하면 되겠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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