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3 vs 아반떼 (차알못 버전)

참고로 본인은 '차알못'이고, 실제로 준중형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고민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할 뿐이다.

정보는 네이버, 구글 등 검색과 다나와 자동차(http://auto.danawa.com/)를 많이 이용했다.

특히 비교는 다나와 자동차의 모델 비교를 견적의 경우는 다나와 자동차의 신차 견적내기를 이용하였다.

□ 선택 기준

1. 예산 : 2000만원 초반 (보험료를 제외한 차값+기타부대비용포함, 차값 : 현금 1000만원/나머지 할부)

2. 옵션 : 준중형에 옵션을 원하는 만큼 다 넣으면 더 큰 차의 낮은 옵션과 비슷해지므로 최대한 적게

3. 디자인 : 미적 감각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기능적인(?) 디자인 조금만 고려

4. 기타 : 국산차, 가솔린 선호, 연비 중점

□ K3 vs 아반떼 인 이유

위의 선택 기준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들을 검색해보았다.

엑센트, SM3, K3, 아반떼, QM3, 티볼리, 코나 등이 후보에 올랐는데, 아무래도 예산적인 측면이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소형 SUV도 버겁다는 판단이 섰다.

또한 엑센트와 SM3는 가격면에서 정말 탁월하나 엑센트는 단종 예정이며, SM3는 오랫동안 개발이 멈춰있는 상태이므로 제외하게 되었다. (배기량이 떨어지는 것도 한가지 이유였다.)

결국 예산과 연비, 배기량 등의 기준을 봤을 때 두 대의 차밖에 남지 않았던 것이다.

□ K3 vs 아반떼

0. 차량 디자인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적 감각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취향은 있을 수 있지만 두 차량의 외관이나 실내에 대해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정도는 되지 못한다.

그나마 두 차량을 비교해봤을 때 기능적인(?) 디잔인 중 선호하는 것을 말하자면 아반떼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첫번째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네비) 부분이 라이본다 위로 돌출되느냐 딱 라인에 맞게 들어가 있느냐이다. 아반떼가 딱 라인에 맞게 들어가고, K3가 살짝 위로 돌출되는 디자인을 갖는다. (아반떼 버전 선호)

두번째는 이번 2019 K3의 특징에서 나온 차이인데, 깜빡이나 비상등을 켰을 때 작동하는 라이트의 위치이다. 아반떼를 포함한 대다수의 차량이 기본 라이트 바로 옆에 깜빡이 라이트가 같이 들어간다. 하지만 2019 K3는 아예 분리돼서 아래쪽에 위치해있다. (역시나 일반적인 유형인 아반떼 선호)

(차알못인 관계로 라이트에 대한 명칭은 잘 모르겠다.)

※ 참고로 검색해본 결과로는 미적(?) 디자인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2019 아반떼의 삼각형 디자인을 싫어하고 못생기다고 표현한다. 그에 반해 (아반떼와 비교가 돼서 더 그런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K3의 디자인은 칭찬하는 편이다.

1. 차량 제원 (다나와 자동차의 모델 비교 일부 발췌)

각 차량과 트림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두 차량의 같은 가격으로 나온 트림으로 설정하여 비교해보았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제원은 정말 똑같다!

2. 차량 사양 (다나와 자동차의 모델 비교 일부 발췌)

제원에 이어 사양마저도 정말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K3에는 앞좌석 통풍 기능이 들어가지만 아반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불어 K3에는 정속주행(크루즈컨트롤)이 들어가지만 아반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 외에는 특별할 것 없이 비슷하다고 보인다.

3. 옵션 (다나와 자동차의 모델 비교 일부 발췌)

옵션도 크게 보면 다르지 않다.

디스플레이 오디오(네비게이션 포함 또는 불포함) 옵션, 스마트센스 옵션, 하이패스 옵션, 스타일 관련 옵션 등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

차이점으로는 K3는 스마트 키 시스템이 옵션으로 있고, 뒷좌석 옵션이 없다는 것이다.

(K3 뒷좌석 옵션이 들어가려면 한단계 높은 트림을 선택해야 한다.)

그에 반해 아반떼는 사양에서 빠져있던 앞좌석 통풍 기능이 옵션으로 들어가 있고, 뒷좌석 옵션도 들어가 있다. 특이점(?)으로는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선택 시 네비게이션이 포함된 옵션을 선택하면, 하이패스 옵션도 자동으로 선택해야만 한다.

4. 트림

우선 트림을 선택해야하는데, 이는 각 차량별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깡통(?)차량 이라고 불리는 제일 낮은 트림은 고려하지 않았다. 정말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트림마다 모든 내용을 설명할 순 없으므로 선택 시 고려됐던 포인트들만 간단히 정리하도록 하겠다.

▶ K3

여러가지 사양들과 옵션들을 선택하면서 알게되었지만, 유튜브에서 들었던 설명이 와닿아서 인용해보도록 하겠다.

- 럭셔리 트림 : 2인만 탄다!

- 프레스트지 : 3인이상 가족들이 탄다!

- 노블레스 : 선루프를 달고 싶다!

럭셔리 트림은 위에서도 언급됐듯이 뒷좌석에 대한 옵션을 선택할 수 조차 없다. 하지만 아반떼에 비해 앞좌석 통풍, 열선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운전자를 포함하여 2인이하가 주로 탄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트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프레스티지 트림은 뒷좌석 관련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3인이상 가족들이 주로 탄다면 선택하기 좋다.

마지막으로 풀옵션 단계인 노블레스 트림은 이때부터 선루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루트를 꼭 달고 싶은 분들에게 좋다고 할 수 있겠다.

▶ 아반떼

깡통은 고려하진 않았지만 스타일 (M/T)와 스타일 (A/T)의 차이점을 짚고 넘어가자면 쉽게 말해서 수동과 자동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스타일 스마트 초이스 트림은 스타일 트림에서 스마트키, 스마트트렁크, 아웃사이드미러 전동접이, 후측방 추돌경고, 후방교차 충돌경고, 앞좌석 열선시트, 타이어 등 깡통에서 정말 사랍답게(?) 차량을 타려면 필요한 옵션들이 추가된 트림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앞좌석 통풍 기능과 뒷좌석 관련 옵션, 선루프 옵션, 하이패스 옵션 등이 없으므로 좀 더 편안함을 원한다면 다음 트림으로 넘어가야 한다.

스마트 트림은 인조가죽 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더 다양한 주행안전 기능 정도만 더 좋아진 트림이다. 

(스타일 스마트 초이스와 70만원 차이인데, 그정도 차이 값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좀 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프리미엄 트림은 거의 풀옵션이기 때문에 스마트 트림의 사양들과 옵션들까지도 거의 다 포함하게 된다. (선루프, 네비, 스타일 옵션들만 남는다.)

5. 선택

트림의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예산상 두 대의 차량 모두 제일 좋은 트림은 고르지 못한다.

아무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2300~2400의 예산이 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K3는 럭셔리~프레스티지, 아반떼는 스타일 스마트 초이스~스마트 트림으로 범위가 좁혀진다.

(깡통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으므로)

이제는 필요한 사양 또는 옵션을 고르면 된다. (제원은 동일하고, 디자인은 고려대상이 아니므로)

고려 대상인 사양이나 옵션을 쭉 나열해보면서 꼭 나에게 필요한 것이지, 어느정도 포기 할 수 있는지 따지면서 고르면 쉽게 고를 수 있다.

1) 디스플레이 오디오(네비게이션) : 네비가 있으면 좋을 듯 싶으나, 비용이 비싸고 폰 네비로 커버 가능한 부분이므로 전체 견적을 본 뒤 결정 (오디오까지는 선택!, 후방 카메라까지)

2) 하이패스 : 네비와 마찬가지로 있으면 좋을 듯 싶으나, 가성비가 떨어지므로 전체 견적을 본 뒤 결정

3) 앞좌석 열선,통풍 등 : 필수! (아반떼의 경우 앞좌석 통풍이 옵션으로 있고, 69만원이나 해서 통풍은 고려 대상)

4) 뒷좌석 열선 등 : 고민을 많이 했지만, 있는 것이 좋을 듯 싶음.

5) 스마트 센스 : 요새 많이 하는 추세라고는 하나, 개인적으로 필요없음. 비싸다고 생각됨.

6) 선루프 : 불필요!

7) 스타일 관련 : 불필요! (디자인, 멋 모름)

위 내용을 토대로 세가지 트림을 얻어 낼 수 있다. 

(아반떼 스타일 스마트 초이스는 앞좌석 통풍 불가로 탈락)

1) K3 럭셔리 트림 : 뒷좌석 옵션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2) K3 프레스티지 트림 : 모두 충족!

3) 아반떼 스마트 트림 : 모두 충족!

옵션포함 가격은 K3 럭셔리 트림 < 아반떼 스마트 트림 < K3 트레스티지 트림 으로 형성된다.

결과적으로 뒷좌석 옵션을 포기한다면 비교적 가격이 싼 K3 럭셔리 트림이, 뒷좌석 옵션을 넣는다면 비교적 가격이 싼 아반떼 스마트 트림이 좋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