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잘하는 것): 흥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재능(잘하는 것): 흥미(좋아하는 것)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흔히들 직업이나 꿈을 정할 때 잘하는 것을 할 것인지, 좋아하는 것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하곤 한다.
(물론 둘 다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도전해보면 된다.)
보통 좋아하는 것은 쉽게 떠올리거나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신 많이 떠올리는 만큼 좋아함의 정도 차이도 천차만별이다.
그에 반해 잘하는 것은 찾기 힘들고 남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모르고 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대신 적게 떠올리는 만큼 잘한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잘하는 것을 재능과 좋아하는 것을 흥미와 연결지어 생각하는 편이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내용을 바꿔 말하면, 보통 사람들은 본인이 재능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적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많거나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흥미를 발견하는 것에 비해 재능있는 것을 발견하기 어렵다면, 어떻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개인적인 해답을 한가지 제시하려고 한다.
바로 흥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바로 재능이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거나 행동하거나 하는 것은 재능의 영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이라는 말이 굉장히 추상적일 수 있으나, 흔히들 말하는 10년이 될 수도 있고 짧게는 5년이 될 수도 있다.
재능이라는 것을 발견하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이니 개인마다 자신에게 맞춰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예를 들어 영화 감상을 취미로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 영화를 참 좋아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그것이 꾸준히 성실한 형태로 이어오지 않았더라도, 계속해서 오랜 시간동안 영화 감상이라는 행위에 대해 흥미를 잃지 않고 해왔다는 것이다.
본인은 영화광과 비교했을 때는 하찮은 영화력(?)으로 보이고 단순 취미라고 취급할 수 있지만, 반대로 영화에 문외한인 사람과 비교하면 훌륭한 영화력(?)을 보유한 것이고 단순 취미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면 이것은 재능의 영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재능과 흥미는 별개의 것처럼 보이고 그렇게 고민을 하지만, 연결지어 생각했을 때 오히려 실마리가 풀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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