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본 후에 Watcha를 이용하여 꼭 별점을 등록하는데,

어느덧 12월의 중순이고, 한 해를 마무리를 하는 느낌으로

올해 2018년에 본 영화들(18년 개봉작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포스터 사진의 출처는 모두 '네이버 영화'(https://movie.naver.com/) 이며

간략한 소개 또는 감상평과 Watcha에 등록한 별점을 함께 적는 방식으로 작성된다.

 

 

□ 신과함께 - 죄와벌

 

 

17년 말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관람은 18년 1월에 하게 되었다.

'주호민' 만화가의 동명 웹툰(원작)을 토대로 제작된 영화로 후속작 '인과 연'과 함께 쌍천만의 대기록을 세운 영화이다.

일본에서는 만화를 원작으로 두고 제작하는 영화가 많은데, 딱히 보고 싶다고 생각이 든 영화가 없었다. 역시나 우리나라도 최근 웹툰을 원작을 둔 영화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딱히 보고 싶지 않은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그런 느낌이 많이 해소되지 않았나 싶다.

어떻게 보면 원작을 보지 않고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재밌게 봤을 진 모르지만, 원작의 여부를 떠나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별점 : ★★★☆

 

 

□ 1987

 

 

'신과 함께' 처럼 17년 말에 개봉했지만 새해가 밝고 나서 봤다.

기대보다 재밌었던 영화이다.

약간 뻔할 것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그보다는 감명깊은 느낌이 강했다.

특히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느낌은 굉장히 벅찬 느낌이었다.

'늑대의 유혹'에 이어서 강동원 등장씬이 굉장히 유명한 영화이기도 하다.

'턱치니 억하고 죽었다'로 알려진 사건을 다루고 있으니 한번쯤 보기를 추천한다.

 

별점 : ★★★☆

 


□ 쥬만지 : 새로운세계

 

 

예고편만 봐서는 사실 그렇게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이다.

뻔히 예상되는 스토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그랬지만)

그럼에도 관람했던 이유는 4D로 보면 재밌다는 소문과 소재 자체가 충분히 4D와 잘 어울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4D로 관람하는 것이라 기대가 컸는데, 4D라는 큰 임팩트가 있음에도 역시는 역시였다.

우리가 아는 1995년 작 '쥬만지'를 떠올린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별점 :  ★★☆

 

 

□ 코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은 항상 재미가 보장되어 있는 것 같다.

'코코' 역시 굉장히 재밌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별점 : ★★★★

 

 

□ 메이즈러너:데스큐어

 

 

'메이즈 러너'는 3부작 시리즈물이고, 데스 큐어가 마지막 3탄이다.

첫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사실 2, 3편은 그럭저럭 봤다.

사실 첫편에서 소재에 대한 설명과 캐릭터들의 설명들이 모두 표현되기 때문에 신선함과 긴장감, 박진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반면에 2, 3편에서는 스토리를 진행시키면서 신선함이 줄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3편을 추천하기 보다는 메이즈 러너 라는 3부작 시리즈물을 추천한다.

 

별점 :  ★★★


□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시리즈물 작품이다.

첫편을 워낙 재밌게 봤고, 추리물, 셜록홈즈 등을 평소에도 좋아해서 조선을 배경으로 한 탐정, 추리물이라면 당연히 끌리는 요소가 너무 많았다.

하지만 시리즈물이 보통 그렇듯 첫편의 임팩트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인 것 처럼 조선명탐정의 평가도 비슷하다.

그럼에도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꼭 보겠다는 마음이 있을만큼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들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주연 배우의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건 때문에, 시리즈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별점 : ★★☆

 

 

□ 블랙팬서

 

 

마블 유니버스의 노예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무조건 본다는 마음으로 관람했다.

'아이언맨 1'을 볼 때만 해도 그 작품 자체, 캐릭터 자체가 너무 재밌고, 멋있어서 봤는데, 지금은 그저 캐릭터와 스토리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혹은 의무감에 보고 있는 느낌이 강해진 것 같다.

그만큼 영화의 재미가 떨어진 것인지, 캐릭터의 맛이 떨어지는 것인지, 취향이 맞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마블이라는 믿음하나로 보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요새는 단독물이 어벤져스를 보기 전에 이해하는 단계처럼 나오는 것 같아서 단독물보다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재밌는 것 같다.)

 

별점 : ★★★

 


□ 리틀 포레스트

 

 

'1987'에서 '이쁘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지나쳤던 배우 김태리에 대해 주목하게 된 영화이다.

힐링 영화라고 할만큼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런 느낌은 영화의 소재도 한 몫하지만, 배우 김태리의 존재도 한 몫한다.

삶에 지쳐 힘이 들 때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별점 : ★★★

 


□ 곤지암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정말 정말 싫어한다.

그럼에도 매운 것을 못 먹지만 오랫동안 먹지 않다보면 땡길 때가 있듯이 '곤지암' 개봉 했을 당시의 마음이 그랬다.

결과적으론 공포영화를 본 후 특유의 그 느낌이 싫긴했지만 꽤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실제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곤지암 병원'에 대해 다뤘기 때문인 것 같다.

잘 만들어진 한국 공포영화를 보고 싶다면 한번쯤 보기를 추천한다.

 

별점 : ★★★☆

 

 

□ 언벤져스 : 인피니티워

 

 

언제나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마블 유니버스의 대작 '어벤져스'의 세번째 작품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시리즈물은 뒤로 갈수록 첫편의 임팩트를 뛰어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론 '어벤져스' 2편은 물론 그런 느낌이었지만, 이번 3편 '인피니티워'는 그 임팩트를 뛰어넘었다고 본다.

1, 2편에 비해 훨씬 다양한 캐릭터들이 총집합한 영향도 있지만, 핵심은 역시나 '타노스'라는 캐릭터의 등장때문 일 것이다.

3편을 보자마자 4편이 기다려질만큼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고, 마블 팬이라면 무조건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팬이 아니더라도 '어벤져스 : 인피티니워'를 보기위해 마블 유니버스를 얼른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별점 : ★★★★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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