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당일치기 혼자 여행


 

 

여수 당일치기 혼자 여행 정보


- 출발지: 대전

- 도착치: 여수

- 날씨: 맑음, 겨울 추위

- 일자/시간: 23.1.8.(일) 07:50 ~ 21:30

- 비용: 교통(36,500원) / 입장료(35,000원) / 식사(17,300원) / 기타(3,000원)

- 일정

서대전역 ▶ 여수EXPO역 ▶ 스카이타워(카페) ▶ 몽돌해변 ▶ 아르테 뮤지엄 오션 ▶ 고소동 벽화마을 ▶ 이순신광장 ▶ 여수낭만포차거리(해물라면) ▶ 오동도(동백열차)여수해상케이블카(십원빵) ▶ 여수세계박람회기념관

 

 

여수 당일치기 혼자 여행 리뷰


새해를 맞이하여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여행지는 여행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생각했지만 한번도 다녀오지 못했던 '여수'로 정하였다.

 

대전-여수는 이동시간만 해도 꽤 걸리기 때문에 여행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찍부터 움직이기로 했다.

07:50 기차를 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고 새벽부터 움직였다.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시간 또한 여행의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서대전역에서 여수EXPO역 까지는 무궁화호(편도 1,7000원) 기준으로 3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래도 여행지로 출발할 때는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 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잘 즐겼던 것 같다.

 

 

회장안내 |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주소 59723 전라남도 여수시 박람회길 1 (덕충동) 사업자번호 417-82-08394 단체관람문의 061-659-2091, 2096 --> TEL 1577-2012 FAX 061-659-2029 Copyright © EXPO 2012 YEOSU KOREA 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 주소 59723 전라남

www.expo2012.kr

 

10시가 넘어 여수EXPO역에 도착했다.

혼자 여행은 처음이기도 했고, 계획 없이 온 여행도 처음이었다!

그래서 역에 내려서 멍~한 상태였는데, 무작정 앞에 있는 여행객으로 보이는 두분을 따라갔다.

3분정도만에 도착한 곳은 '스카이타워'(위 링크 참조)였다.

입구에서부터 매표를 했는데, 2,000원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역 앞 여수세계박람회를 했던 곳과 몽돌해변이 합쳐서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카페도 있어 풍경을 구경한 후 커피(아이스 아메리카노 4,300원)를 주문하고 테이블 앉아 풍경을 감상했다.

여유를 즐기면서도 여행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할 수 있을만한 것들을 검색해봤다.

위에서 보니 '몽돌해변'과 박람회쪽 전시관들에 유동인구가 있는 것을 보고 가보기로 결정했다.

 

스카이 타워에서 본 풍경(좌) / 몽돌해변에서 본 바다(우)

 

ARTE MUSEUM YEOSU

코엑스 WAVE 작품으로 유명한 디스트릭트가 만든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제주

artemuseum.com

 

날씨가 조금 춥긴 했지만 몽돌해변에서 바다를 보며 물멍을 때렸다.

벤치도 일부 있어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바로 '아르테 뮤지엄 오션'으로 이동해서 전시를 봤다.

입장료는 17,000원으로 처음에는 다소 비싸다고 느꼈는데, 관람 후에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전혀 아깝지 않았다.

특히 WAVE 관은 너무 인상깊어서 오랫동안 감상을 하기도 했고, 관람 후 기념품샵에서 책갈피(3,000원)를 구매할 정도였다.

혼자가 아니더라도 다 같이 관람하기도 좋고 인증샷이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니 적극 추천한다!

 

아르떼 뮤지엄 입장 전(좌) / WAVE관 모습(우)

 

전시에 대한 정보도 딱히 없는 상태에서 본 것이라, 너무 빠르게 감상한게 아쉬웠다.

시간도 그만큼 얼마 되지 않은 채 계획이 또 바닥났다.

그래도 여행 전 지인에게 추천받았던 게 떠올라 '고소동 벽화마을'을 가기로 결정했다.

당연히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버스 간격이 너무 길었다.

검색해보니 도보 2.1km 정도여서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지만, 꽤 높이가 있기도 했고 규모가 엄청났다.

시간이 12~1시가 되어가는 시기이기도 해서 벽화를 천천히 감상하기 보다는 정상(?) 같은 곳을 찍고 내려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내려가다 보니 해상케이블카도 보여서 자연스레 시간이 되면 타봐야겠다고 일정을 추가하게 되었다.

 

벽화마을 정상(?)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좌/우)

 

자산마차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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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내려간 곳은 '이순신 광장'을 비롯한 '중앙쇼핑센터' 부근 이었다.

혼자 여행에서 가장 고난도는 혼밥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이순신 광장에서는 혼밥을 실패했다.

맛있는 것도 많은 만큼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고 본인은 견뎌낼 수가 없었다.

30분을 넘게 주변을 멤돌며 돌아다니다가 지쳐 케이블카를 지향하여 무작정 걷게 되었다.

그렇게 걷다보니 '여수낭만포차거리'에 도달했다.

포차거리여서인지 한산했고 밖에서 기웃거리면서 안을 보니 딱 적당해보이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자산마차'라는 곳이었는데, 당시에는 이름은 몰랐고 해물라면을 먹고 싶어 들어갔다.

원래 해물라면을 점심으로 먹었으면 했는데, 이순신 광장에는 마땅한 곳이 없었다.

'돌문어 해물 라면'을 먹었고 가격은 10,000원 이었다.

사이드로 여수의 명물 갓김치를 줘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메뉴판(좌) / 돌문어 해물 라면(우)

 

여수관광문화

--> --> 사계절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 다시 만나는 오동도는 한층 더 마음에 와닿는다. 새로 단장된 황톳길, 잘 다듬어진 시누대길 빽빽한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황금빛 눈부신 햇살은

www.yeosu.go.kr

 

식사를 든든하게 마치고 해상케이블카를 향해 바로 옆 바다를 끼고 걸었다.

해상케이블카를 검색하면 돌산공원 쪽이 나오는데 어느 방향에서 타든 상관 없기 때문에 본인의 여행 코스에 따라 타기를 바란다.

여행 당시에는 모르던 사실이라 긴가민가하면서 박람회터널을 지나 엑스포공원쪽으로 나왔다.

다행히 케이블카를 탈 수 있게 주차타워를 통해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런데 바로 옆 '오동도'를 가는 길이 보였고 길거리에는 각종 간식들을 파는 포차들이 있었다.

당연히 사람들도 갑자기 많아졌고 호기심이 생겨 오동도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가는 방법은 도보(자전거), 동백열차(편도 1,000원) 정도가 있었고 바다를 통해 오동도를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주변을 투어하는 보트, 유람선이 보였다.

갈 때는 동백열차를 타고 돌아 올 때는 도보로 왔는데, 혼자 열차를 타고 들어가니 참 외로워기 때문이다.

오동도 안은 사실 볼 것은 없었고, 큰 광장이 있었고 뒤쪽으로 공원(산) 길이 있는 것 같았다.

 

박람회터널 전 바다(좌) / 위에서 본 오동도 모습(우)

 

여수해상케이블카

케이블카 내 음식물 및 주류반입은 금지되어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음식은 탑승 전 꼭 다 드시기바랍니다. 케이블카 내 반려동물은 탑승 할 수 없습니다. 귀여운 반려동물은 잠시 맡겨 두시는것

yeosucablecar.com

 

계속 도보로 이동하다보니 지치기도 해서 얼른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했다.

'오동도공영주차타워입구' 를 통해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올라가면 옆에 자산공원과 일출정도 있어 구경하는 포인트도 하나 더 있다.

바닥이 뚫린 케이블카(크리스탈 캐빈)와 일반 케이블카가 있었는데 빨리 타기 위해 일반 케이블카를 선택했다.

일반 케이블카는 줄 없이 탈 수 있었는데, 크리스탈 캐빈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꽤 있어서 혼자 탈 때 많이 뻘쭘했다.

그래도 출발한 후에는 괜찮았는데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노래도 틀 수 있어 감상하며 탔다.

돌산공원쪽으로 내리게 되는데, 편의점과 먹거리를 파는 곳, 카페 정도가 있었고 특별히 볼 것은 없었다.

그래서 십원빵(3,000원)을 사먹고 왕복 티켓(15,000원)을 끊었기 때문에 바로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사진도 찍어주는데, 혼자였는지 사진기사님도 스킵하셨다.

 

케이블 카 안에서 본 풍경(좌) / 돌산공원 쪽 도착(중앙) / 십원빵(우)

 

여수세계박람회기념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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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니 기차 시간은 꽤 남아있었지만 더 이상의 일정으로 넣을 만한 곳은 없어보였다.

한 것에 비해 생각보다 시간이 가지 않아서 놀라웠다.

그리고 도보로만 이동하다보니 슬슬 체력에도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단 역으로 돌아가기로 했고, 망설이다가 마지막까지 도보로 이동하였다.

시간이 꽤 남아 '여수세계박람회기념관'을 구경했다.

박물관 느낌이었고, 특별한 것은 없었고 바로 옆에 사진 전시도 하고 있어 이어서 봤다.

여수 밤바다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아니었기 때문에 몽돌해변을 보며 다시 물멍을 때리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18:12 기차였기 때문에 일찍 역에 도착해서 피로를 조금 풀고 3시간을 넘게 서대전역으로 갔다.

이렇게 여수 당일치 혼자 여행을 마쳤다.

 

□ 날씨

1월 초로 추운 날씨이긴 했지만, 남쪽이라 그런지 오래 가만히 있지만 않으면 돌아다닐만한 날씨였다.

바닷가이기 때문에 바람은 많이 불었다.

벽화마을처럼 움직임이 많은 곳에서는 덥기도 했다.

 

□ 교통

본인은 기차를 무궁화호를 이용했는데, 3시간은 너무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돈을 조금 더 투자하여 KTX를 타는 것이 좋아보인다.

여수 내에서도 도보로만 이동했는데, 택시를 추천한다.

버스는 간격이 너무 길어서 이용하기 힘든 것 같고, 관광지들이 다 모여있어서 쏘카같은 공유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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