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후기

영화(드라마) 2022. 9. 16. 17:41

 

 

공조 후기


 

공조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movie.naver.com

 

 

공조 정보


  • 장르: 액션
  • 국가: 한국
  • 타임: 125분
  • 개봉: 2017. 01. 18.
  • 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김성훈
  • 주연: 현빈(임철령 역), 유해진(강진태 역), 김주혁(차기성 역)

 

 

공조 후기


공조 2: 인터내셔날이 얼마 전 개봉하면서 전편인 공조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보게 되었다.

이미 윤아의 연기 장면을 통해 친숙한 영화이기는 했다.

https://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aver?code=142384&mid=33820 

 

공조 동영상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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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본 후의 전체적인 느낌은 완성도가 높진 않다는 것이다.

특히 주연 캐릭터에 있어 설정의 밀도가 낮다고 생각했다.
뭔가 채워지지 못하고 조금씩 비어있는 느낌 같았다.

뭔가 더 있을 것 같고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어영부영 넘어가는 느낌이 많았다.

그렇다보니 캐릭터에 공감하고 집중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거기에 더해 캐릭터 간의 갈등도 마찬가지로 비어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갈등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캐릭터들이 비어 있는 느낌이다 보니, 갈등도 깊게 공감가거나 집중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그다지 설득력이 높지 않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치닫으면서 악당과 싸우는 모습이 설득력 없는 장면의 정점이었다.

 

 

그럼에도 나름 나쁘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이야기가 유쾌한 분위기를 중심으로 전개된 다는 것 때문이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유머를 곳곳에 배치했고 그게 아주 재미있었다.

특히, 위에서 언급했듯이 윤아의 유머(?) 연기가 일품이다.

장르가 액션이라고는 되어 있지만 사실 코미디 영화에 가까운 느낌이다보니, 위에서 언급한 완성도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시원한 액션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라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익숙한(진부한) 표현을 뜻하는 클리셰적인 부분도 많아서 코미디에 어울리는(?) 단순하고 뻔한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좋은 영화였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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