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완결 리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보
- 편성채널: ENA
- 방영기간: 2022.06.29. ~ (수, 목) 오후 09:00 / 16부작
- 장르: 드라마
- 시청연령: 15세이상
- 연출: 유인식
- 극본: 문지원
- 주연: 박은빈(우영우 역)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완결 리뷰
이전 포스트에서 6화까지 보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푹 빠져서 리뷰를 했었다.
이후로도 본방사수를 하며 끝까지 봤지만, 8화를 기점으로 생각은 조금 달라지게 됐고 완결이 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최종적인 리뷰를 하려고 한다.
7~8화까지는 이전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장점을 정말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특히, 7~8화는 정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사건 위주로 한화 한화 전개되면서 살짝 부족했을 수 있는 인물 간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조명되면서 한꺼번에 터진 지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나 해결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인물 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갈건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은 비중으로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후의 전개에서 캐릭터들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해당 궁금증을 바르게(?) 해소시켜주지 못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흔한 연애물적인 요소가 없다는 것이 있었는데, 회차가 진행될 수록 연애물적인 모습이 급격히 증가했다.
물론 '우영우'역을 연기한 '박은빈' 배우가 굉장히 귀여웠기 때문에 그나마 견뎌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사건에 대한 진지함도 사라지면서 조금씩 가벼운 사건들로 다뤄졌고, 사건의 진지함이 떨어진다면 인물 간의 갈등의 비중과 진지함이 높아져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주인공인 '우영우'와 '이준호'를 제외하고는 캐릭터들이 변화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가 힘들정도로 엉성하게 변화했다.
조금 더 초반의 분위기를 유지하거나, 인물 중심의 전개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조금 더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어야 했지 않았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 포스트에서 장점으로 꼽았던 부분이 모두 단점이 되어버리는 최악의 모습이 되었다.
그럼에도 결말을 향해 가면서 초반보다는 유쾌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편한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조그만한(?) 장점은 생겼다.
그리고 어떻게 인물 간의 갈등이나 사건들이 해소가 될까 마지막화가 오기 전까지 답답함이 조금 있었는데, 마지막화에서 어떻게든 봉합되고 마무리되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우영우', '박은빈'과 '섭섭좌'만 남은 드라마가 된 것 같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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