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서평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장편소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

www.aladin.co.kr

 

 

달러구트 꿈 백화점 정보


- 저자: 이미예

- 출판사: 팩토리나인

- 출시일: 2020-07-08

- 페이지: 300쪽

- 목차

더보기

작가의 말
프롤로그. 3번째 제자의 유서 깊은 가게
1.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2. 한밤의 연애지침서
3. 미래를 보여 드립니다.
4. 환불 요청 대소동
5. 노 쇼는 사양합니다.
6. 이 달의 베스트셀러
7. 비틀즈와 벤젠고리
8. ‘타인의 삶(체험판)’ 출시
9. 예약하신 꿈이 도착하였습니다
에필로그 1. 비고 마이어스의 면접
에필로그 2. 스피도의 완벽한 하루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서평


평소에 잘 읽지 않는 분야를 읽어보기로 마음을 먹고 '소설' 책을 고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관심이 적은 분야이다 보니 기준도 없고 흥미가 쉽게 생기지 않아 고르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주변의 추천과 베스트셀러인 점이 맞아떨어져서 구매하여 보게 되었다.

 

300페이지의 짧은 분량이고 각 챕터의 분량도 많지 않아 읽기 편했다.

이야기의 흐름도 무난해서 책 자체는 술술 읽혔다.

 

 

''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판타지적 요소를 첨가해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계관이나 캐릭터들은 독특해보이나, 알고보면 주변에서 있을 법한 혹은 상상해본 적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좋게 말하면 친숙하고 나쁘게 말하면 식상하다.

 

현실과 판타지적 공간을 오가며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현실의 이야기는 실제 우리들의 일반적인 현을 반영했다.

그런데 너무 전형적인 이야기를 가져오다 보니 그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다.

대신 ''이라는 매개채를 통해 차별화를 둔 것이다.

따라서 차별화는 됐지만 특별함은 없는 것이다.

 

 

책은 단기간 안에 다 읽었다.

그에 비해 이야기는 너무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소설 중에서는 고전 소설을 읽은 편인데, 고전 소설에서 느꼈던 그런 감동이 전혀 없었다.

읽으면서 큰 재미도 느껴지지 않고 뭔가 무난무난함의 결정체였다.

그래서 2, 3편이 있음에도 1편으로 마무리할 것 같다.

 

킬링타임용 영화처럼 '킬링타임용' 소설을 보고 싶은 독자에게는 추천한다!

Posted by robo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