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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3박4일 여행 4편으로 교토 일정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3일차
아침 식사 (편의점, 샌드위치) ▶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숲) ▶ 퍼센트 커피 카페 (아라비카 커피) ▶ 니시키 시장 (점심식사, 돈카츠, 덮밥, 판메밀) ▶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 스타벅스 (구경만) ▶ 오사카 덴덴타운 구경 (게임기, 피규어, AV 등 / 간식, 만두) ▶ 저녁식사 (화로구이 / 야식, 숙소 레스토랑)
□ 아라시야마 치쿠린 (대나무숲)
무더운 까지는 아니지만 꽤 더운 날씨에 대나무 숲은 최고의 장소였다.
대나무 그늘에서 시원하게 산책을 하는 느낌은 최고의 경험이었다.
되도록이면 아침일수록 좋을 것 같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시원시원 대나무들이 산책로를 이루고 있고, 중간에 신사처럼 보이는 작은 공간도 있다.
추가적으로 대나무 숲을 가는 길 또는 쭉 빠져나와서 나오는 공간들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기차를 이용하여 이동했는데, 기차역에서 대나무숲까지 가는 길도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대나무숲을 계속 걸어 빠져나왔을 때 나온 마을(?)도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한줄평 : 더운 날 아침 시원한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 니시키 시장 & 테라마치 거리
대나무숲을 보고 11시~12시 쯤 도착해서 그런지 기대했던 느낌보다 한산했다.
좀 더 저녁에 가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행이 여행 전부터 일본 현지에서 옷을 사서 바로 착용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곳에서 그것을 현실화했다.
생각했던 것은 우리나라의 전통 시장이었지만 현실은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이었다.
옷도 구제 느낌보다는 세련되고 다소 비싼(?) 곳에서 구매하였다.
아침부터 많이 걷는 일정이고, 점심을 먹기 전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생각보다는 특별하지 않는 곳이었다.
한줄평 : 굳이 가본다면 저녁이 낫지 않을까?
□ 기요미즈데라 & 산넨자카,니넨자카(스타벅스)
교토의 대표 관광지로서 오사카의 오사카 성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대나무숲 일정 이후 계속해서 걸어가는 코스로 짰는데, 모든 일정을 포함하여 교토 내에서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이동경로를 제외하고도, 관광지 자체가 걷는 곳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기요미즈데라는 거의 꼭대기에 있지만, 가는 길에 볼거리가 굉장히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는데, 기모노를 입은 사람들부터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유명했었던 스타벅스도 있으니 참고로 들르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부에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다.)
한줄평 : 나 교토 갔다 왔다 라고 하려면 이곳은 꼭 들러야하지 않을까
□ 덴덴타운 (오사카)
게임, 피규어, AV 등 주로 남성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거리이다.
당시 비가 꽤 많이 왔고, 교토를 다녀온 후라 가게들이 닫는 곳도 많았다.
(다른 곳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한바퀴를 다 돌았을 땐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한두 곳만 들러도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게임, 피규어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AV 문화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한줄평 : 게임, 피규어, AV 등에 관심있다면 잠깐이라도 많은 것을 구경할 수 있으니 추천!
□ 편의점 샌드위치
기차역에 도착해서 아침으로 먹기 위해 샀던 샌드위치이다.
일본은 편의점 음식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먹고 싶었는데, 그외에도 먹을게 많다보니, 이렇게 밖에 못 먹어본 것이 아쉬웠다.
맛은 사실 평범한 샌드위치 맛이지만, 우리나라 편의점 샌드위치보다 푸짐한 느낌이라서 좋았다.
음료는 루피가 그려져 있어서 골라보았다.
가격 : 230엔 ~ (종류가 많으니 기회가 된다면 다양하게 즐겨보자)
별점 : ★★★
□ 아라비카 커피
대나무숲을 방문한 후 찾아간 곳이다.
아라비카 커피라는 것이 유명한 퍼센트라는 커피집이었다.
사전 정보가 없다면 찾기가 어려우니 주위에 꼭 물어봐서 찾아가도록 하자.
커알못이기 때문에 맛은 사실 잘 모르겠으나 맛없지는 않았다.
주변 강이 흐리고 있기 때문에 날이 좋은 날 풍경을 즐기면 먹기엔 최고였을 것 같다.
(당시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가격 : 450엔~500엔
별점 : ★★★ (날이 맑은 날 먹는다면 ★★★☆ 예상)
□ 니시키 시장 & 테라마치 거리에서 먹은 음식
3일차 점심으로 먹은 곳인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 저렴한 곳으로 찾아 갔다.
맛은 평범했고, 분위기도 평범했다.
가격 : 680엔~850엔
별점 : ★★☆
□ 551 HORAI (만두?,진빵?)
첫 오사카&교토 여행에도 먹었던 만두(?), 찐빵(?)이다.
만두라도 생각하고 먹었지만 다시 보니 찐빵에 더 가까운 것 같다.
특별한 맛이라곤 할 수 없지만, 굉장히 맛있다.
한번 쯤 들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 : 170엔
별점 : ★★★☆
□ 화로구이
이번 여행을 통들어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이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화로구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꽤 비싼 가격의 음식이다 보니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즉흥적으로 들어 간 곳이었다.
(그래서 가게 이름, 가격 등은 잘 모르겠다.)
기대한 만큼 기대한 것 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고, 맥주와 함께 하니 금상첨화였다.
별점 : ★★★★★
□ 숙소 식당 (뉴 재팬 캡슐 호텔 카바나 포 맨)
'뉴 재팬 캡슐 호텔 카바나 포 맨' 숙소를 두번 연속 고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이곳 식당이다.
딱히 조식을 먹거나 한 적은 없지만, 첫 오사카&교토 여행에도 밤이 되면 식당을 이용하여 맥주&사케를 먹곤 했다.
목욕시설도 굉장히 좋기 때문에, 일정을 마치고 목욕을 한 후 가운만 입은 채로 식당에 앉아 맛있는 안주와 맥주 또는 사케를 먹는 경험은 계속 반복적으로 해도 좋은 경험이다.
별점 : ★★★★☆
□ 교통 (교토)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하는 것은 한큐 패스라는 것을 이용했다.
가격은 1일권은 800엔 정도 하고, 가까운 기차역에서 구매하였다.
일본의 기차, 지하철이 복잡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이런 패스를 사용할 때이다.
이용할 수 있는 노선과 아닌 노선이 헷갈리기 때문이다.
오사카역에서 교토역까지 가는 구간을 이용했고, 지인 말로는 왕복만 해도 본전을 뽑을 수 있다고 한다.
그외 교토 내에서는 계속 걸어다녔기 때문에 별다른 교통비는 들지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패스를 사용한다면 버스쪽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첫 오사카&교통 여행 때는 버스를 이용하여 교토를 여행했는데, 비교적 훨씬 편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한큐 패스 1일권
가격 : 8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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