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 3박4일 여행 2편으로 1편에서 발췌한 일정을 기준으로 관광지, 음식, 교통에 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1일차에서 4일차까지 내용에 따라 2~3편에 걸쳐서 올라갈 것 같다.

 

 

1일차


간사이 국제 공항 ▶ 점심 식사 (도톤보리, 함바그스테이크) ▶ 오사카성(도요토미 신사 포함) ▶ 하루카스300 (야경) ▶ 저녁 식사 (도톤보리, 오코노미야끼)

 


 

□ 오사카성 (도요토미 신사)

 

 

오사카성은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누구나 한번씩 듣게 되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오사카 여행은 두번째였지만,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다.

보통 히메지성과 비교되곤 하는데, 주변의 얘기를 들은 바로는 히메지성이 좀 더 웅장하고 큰 느낌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성, 신사 같은 관광지는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사카 여행 가봤다라고 얘기할 때 오사카성은 필수같은 느낌이라 오사카 여행이 처음이라면 코스에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오사카성은 방문한다면, 내부를 구경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은데, 첫 여행이라면 볼 건 없지만 경험삼아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첫 여행 때는 구경하고,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또한 내부는 기본적으로 입장료가 있고, 오사카 관련 패스를 통해서 무료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그때 그때 알아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추가적으로 오사카 성을 구경하고 나오면 옆에 우물정자 같이 생긴 신사 입구가 있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과 함께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동상보다는 위 사진의 댕댕이 그림을 구경하기 위해 한번 슥 들르는 것도 추천한다.

 

한줄평 : '나 오사카 갔다 왔다'라고 얘기 하고 싶다면 빠르게 사진만 찍고 오자

 

 

□ 하루카스 300

 

 

 

 

 

 

 

 

 

 

 

 

 

 

 

 

 

 

 

 

 

 

 

 

첫 오사카 여행에는 야경을 보기 위해 '우메다 공중정원'을 방문하였다.

하지만 같이 여행 간 지인의 '요즘 야경은 하루카스 300이다'라는 말을 듣고, 새롭게 시도해 보았다.

당시 비가 꽤 내리고 있었지만 나쁘지 않게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 있는 구간도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바 혹은 카페처럼 앉아서 술이나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안전 장치에 매달려서 공포(?) 체험 같은 것을 할 수도 있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늦어서 인지, 비가 와서 인지 실제로 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하루카스 300 입장권과 묶어서 파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있는데, 코스에 따라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한줄평 : 하루의 마무리를 멋진 야경과 함께하고 인생 사진도 얻는 일석이조

 

 

□ 함바그스테이크 (빗쿠리 돈키)

 

 

여행계획을 짤 때 특별히 맛집을 선정해서 짜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를 고려해서 먹고 싶은 메뉴를 하나씩 골라 먹기로 하였다.

하지만 첫 식사이다 보니, 계속 왔다 갔다만 하면서 결정하지 못했고, 지쳐갈 때 쯤 앞에 있던 식당에 들어가서 해결하기로 하였다.

들어간 곳은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식당이었고, 함바그 스테이크가 주 메뉴였다.

첫 식사를 기념하며 맥주도 함께 주문하고 기대했던 것 보다는 맛있게 먹었다.

가게 이름은 글을 작성하면서 검색해봤는데 '빗쿠리 돈키' 였다.

도톤보리 스타벅스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가격 : 1400~1500엔 (맥주 포함, 1인 기준)

별점 : ★★★

 

 

□ 오코노미야끼 (도톤보리)

 

 

이 식당도 이름을 몰라서 열심히 검색하고 있었는데, 문득 사진을 유심히 보니, 맥주 컵에 써있었다.

'도톤보리'라는 식당이고, 원래는 다른 식당을 가기로 했었는데, 때마침 휴가를 떠나셔서 못 가게 되어 거리를 돌아다니던 중 괜찮아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 먹는 오코노미야끼라는 테마를 가진 곳을 가고 싶어서 들어온 곳이었다.

사진은 야끼소바 종류이긴 하지만, 오코노미야끼도 먹었고, 둘 다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다.

처음에 주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어버버 되긴 했지만 한번 해보고 나서는 괜찮았다.

(양을 잘 몰라서 맥주와 함께 먹기 위해 1인분만 시켰는데, 계속 종업원이 못 알아들어서 꽤나 곤혹이었다.)

사람도 많고 술집 분위기기 때문에 다소 시끄럽긴 했지만 분위기나 재미를 봤을 때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가격 : 800~900엔 (요리), 1200~1300엔 (요리 2개 기준, 맥주 포함, 1인)

별점 : ★★★☆

 

 

□ 교통 (공항, 오사카)

 

피치 항공을 이용했다면 보통 간사이국제공항 터미널2에 내리게 된다.

터미널2에서 터미널1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타야 오사카 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난바 기준)까지 가는 것은 보통 기차 혹은 버스를 이용한다.

공항에 도착(터미널1)하면 기차나 버스를 탑승하는 곳이 잘 표시되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기차나 버스 모두 사전 예약을 하기도 하는데, 본인은 즉석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비용 : 900~엔, 시간 : 40분 이상 (기차 기준)

 

그외 관광지는 모두 지하철을 이용하여 갔고, 일본 지하철이 어렵다는 소리도 많이 들은 것 같은데, 우리나라처럼 노선이 색깔별로 구분도 잘 되어있고, 지하철 노선표만 잘 파악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가끔 역은 잘 찾는데, 타야되는 기차가 어떤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야매로 한국인들이 많기 때문에 눈치껏 같이 타면된다.

보통 오사카관련 패스 등을 구매하여 관광지도 무료로 구경하고, 교통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첫 여행 때는 본인도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여 알차게 가성비 좋게 여행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패스 뽕을 뽑기 위해 무료 관람 관광지를 보고 싶지 않은데도 가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경제적인 것을 따지기 귀찮다면 패스 구매없이 여행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

비용 : 150~300엔 (지하철, 오사카 내 기준, 패스X)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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