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주부 공항 도착 > 호텔 케이한 나고야(숙소) 체크인 > 야요이켄 나고야(저녁식사) > 휴식

비행기가 지연되어 16:30에 인천에서 출발하여 18:30에 중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장에서 뮤스카이 티켓을 구매(1인 1430엔)하고 나고야역으로 향했다.
* 뮤스카이 티켓 Tip: 지정석이기 때문에 티켓을 구매하면 2장을 받는데 작은 표는 개찰구용이고 큰 표는 지정석을 나타내는 용도이다.

숙소를 호텔 케이한 나고야로 잡았기 때문에 최종 목적지는 히사야오도리역이었다.
한번의 환승(1인 210엔)이 필요했고 나고야역 또는 가나야마역을 통해 갈 수 있는데 나고야역을 선택했던 것이다.
아래 팁에서도 설명하지만, 이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나고야역에서 환승할 때는 계단이 너무 많아서 짐을 들고 다니기 힘들기 때문이다.
* 공항-나고야(히사야오도리역) 이동 Tip: 본인은 뮤스카이를 통해 나고야역으로 갔지만 가나야마역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짐을 들고 이동하기 때문에 가나야마역으로 가는 것이 훨씬 편하게 짐을 들고 이동할 수 있다.

체크인을 하고 조금 쉬니 시간은 20:30이었고,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 야요이켄 나고야로 향했다.
일본 가정식을 파는 곳이고 키오스크로 주문이 가능했다.
둘이 2740엔을 소비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있는 편의점들을 털고 1일차를 마무리 했다.


2일차
나고야역 > 산마르코 카레(점심식사)  > 디즈니-지브리 스토어 > 지브리 파크 > 나고야역(쇼핑) > 마루야 혼텐(저녁 식사) > 스카이 프로미네이드 전망대(야경) > 세가이노야마짱 니시키산 오츠점(야식) > 휴식

너무 이르지 않게 10:20에 하루를 시작했다.
우선, 나고야역(1인 210엔)으로 이동했고 산마르코 카레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둘이 2283엔이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역 근처 디즈니와 지브리 스토어를 들러 구경했다.
12:00가 되어 드디어 나고야 여행의 핵심인 지브리 파크로 향했다.
* 나고야역-지브리 파크 이동
1. 히가시야마선-후지가오카역 26분 310엔
2. 2번 출구 리니모-아이 지큐하쿠키네코엔역 13분 360엔
3. 2번 출구

1시간 정도 걸려서 지브리 파크에 도착했다.
입장을 하면 식당이 없고 식료품 구매가 힘들다고 하여 입구에 있는 로손 편의점에 들러 간식을 먹고 입장했다.
지브리 대창고를 14:00에 미리 예약하고 왔기 때문에 원래 계획으로는 다른 테마를 좀 보고 들어가려 했지만 너~~무 더운 날씨로 인해 입장에서부터 지쳐서 그늘을 찾고 결국 실내를 찾아 휴식을 취했다.

시간 맞춰 대창고 앞으로 가니 줄이 상당히 길긴 했지만 예약제이기 때문에 나름 빠르게 소화되어 들어갈 수 있었다.
구경할 것과 포토존은 상당히 많았으나 놀이기구가 있고 그런 테마파크가 아니다 보니 체험적인 요소는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2시간 정도는 있었던 것 같고 날씨 이슈로 대창고 외 다른 테마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지 않았다.

17:00에 다시 나고야역으로 돌아와서 애니메이트, JR타워, 메이테쓰 백화점 등 돌아다니며 쇼핑을 했다.
참고로 애니메이트는 동선이 너무 나빠서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지브리 파크까지 다녀왔기 때문에 너무 지쳐있는 상태였다.
저녁식사는 메이테츠 백화점 9층에 있는 마루야 혼텐에서 히츠마부시(1인 4900엔)을 먹었다.
장어덮밥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서 재미도 있고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미들랜드 스퀘어의 스카이 프로미네이드 전망대(1인 1000엔)에서 야경을 보았다.
사실 나고야 여행의 핵심은 지브리 파크였는데, 진짜는 야경이었다.
저녁이 되면서 날도 보다 시워해졌고 높은 전망대라서 시원한 바람도 불고 무엇보다 야경이 진짜 이뻤다.
앉아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서 휴식도 충분히 취하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로 가는 길에 세카이노야마짱 니시키산 오츠점에서 닭날개 튀김(1210엔)을 야식으로 사고 편의점까지 털어서 숙소에서 야식을 즐기며 2일차를 마무리했다.
닭날개 튀김은 짜긴 해도 굉장히 매력적이서 만족스러웠다.


3일차
킷사나나반(모닝구) > 오스 상점가(쇼핑) > 신트, 점프숍(쇼핑) > 야바톤(점심식사) > 사카에역(쇼핑) > 휴식 > 오아시스 21(쇼핑) > 츄부 전력 미라이 타워(야경) > 호루탄야(저녁식사) > 휴식

3일차의 테마는 쇼핑이었다.
모닝구 문화를 즐기기 위해 2일차 보다는 일찍 09:40에 킷사나나반(2인 1530엔)에 갔다.
유명한 카페도 많았지만 동선상 괜찮은 카페로 정했는데, 만족스러웠다.

오스 상점가(1인 210엔)로 가서 수요일의 앨리스, 코메효, 만다라케, 가챠샵들을 구경했다.
근처에서 당고를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문을 닫았다.
3일차 일정이 가장 아쉬웠는데 쇼핑은 좋지만 계속 걸어서 가야하는 곳으로 정했다는게 최대 실수였다.
이후로도 신트, 점프숍에 갔고 야바톤(2인 5000엔)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면서 조금 쉬었다.
이때 이미 체력을 방전한 것 같았다.
그럼에도 사카에역으로 이동하여 로프트 돈키호테까지 가서 쇼핑을 이어나갔다.
결국 중간 휴식을 위해 숙소로 돌아갔다.

그렇다고 오래 쉴 수는 없어서 다시 나와 오아시스 21에서 해리포터와 지브리 스토어를 구경하고 야경도 봤다.
이미 지쳐서 인지 야경도 2일차 만큼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었다.
나름 코스프레 행사같은 걸 해서 구경거리는 조금 있었다.
더이상 걷기가 힘든 수준이어서 야경도 대충 보고 야끼니꾸를 먹기 위해 호루탄야(2인 4840엔)로 갔다.
여기도 쾌적한 느낌이 없고 너무 덥고 연기도 자욱해서 금방 나와 숙소로 돌아왔다.


4일차
숙소 체크아웃 > 중부 국제공항 > 한국 도착

4일차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밖에 없었다.
2박3일은 너무 짧은 것 같아 3박으로 무리해서 늘리다 보니 이른 비행기로 예약했기 때문이다.
06:30에 체크아웃하고 이번에는 가나야마역(1인 240엔)으로 가서 뮤스카이(1인 1360엔)를 탔다.
공항에 도착해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10:45 비행기를 탑승하여 한국에 도착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일본 여행에는 정말 덜 걷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걷기 지옥에 빠져 이번에도 힘든 여행이 된 것 같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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