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프로젝터를 구매하고 몇주간 실제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을 담아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처음 프로젝터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사진 출처 : 다나와(danawa.com/)

 

 

□ 선택기준

1. 예산 : 10만원 대

2. 화질 : HD(1280X720) 이상

3. 명암비 : 10000:1 이상

※ 예산으로 인한 포기 : 자체OS탑재(유튜브, 넷플 등 자체 재생 가능), 밝기(낮에도 볼 수 있을 정도의 밝기는 포기) 등

 

추천! : 해당 선택기준을 선정하기 위해서 아래의 영상이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youtu.be/GKaGJaAz_iY

 

□ 선택의 이유

1. 브랜드

전자제품을 고를 때 다나와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프로젝터를 고를 때도 어김없이 다나와의 순위부터 훑어 보았다.

가장 인기가 좋고 유명한 브랜드는 아무래도 LG 였다.

그 외에 프로젝터매니아, 비비텍, 뷰소닉, 옵토마, 벤큐 등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브랜드는 다나와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것들 중 고르기로 결정했다.

 

검색을 하다보면 저가형의 블로그 리뷰들로 가득 찬 제품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이 제품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왠지 믿음이 가지않고 보장되어 있지 않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사양에 대한 것도 그대로 믿을 수 없을 것 같고, 제품의 질을 보장받을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인 것이다.

그래서 다나와를 기준으로 상위를 차지하는 브랜드 중 선택 기준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로 했다.

 

그 중에서도 프로젝터매니아가 가격대별로 제품 구성이 잘 되어 있었다.

그래서 예산에 맞는 제품을 찾기 수월했고, 비교하기 편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들이 우선순위가 높은 사양인 화질, 명암비가 훌륭했다.

 

2. 예산

LG전자의 '시네빔 PH550'

모든 쇼핑, 구매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예산을 설정하는 것이다.

사실 이 예산을 얼마를 투자할 것인가가 정말 중요했다.

아무래도 좋은 것을 선택할수록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첫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사정이 넉넉치 않았으므로 30만원은 넘지 않았으면 했다.

실제로 욕심을 부리면 끝도 없다는 것을 느꼈고,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계속 왔다갔다하며 고민했었다.

예산의 한계치라고 생각했던 50만원 선에서는 LG전자의 '시네빔 PH550'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뽑았었다.

 

3. 사양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유튜브 영상을 참 많이 참고했다.

해당 영상은 고가의 제품들을 추천하고 리뷰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사양에 대한 설명을 참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프로젝터가 좋은 프로젝터인지 기준을 잘 모르겠다면 저 영상 하나만 봐도 충분히 어느정도 기준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산과 사양에 제한을 두고 비교를 해봤을 때 포기할 수 없는 것과 포기해야 되는 것들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1) 화질

뷰소닉의 '플렉스빔 미니'

우선 저가형 제품들도 화질은 어느정도 보장이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화질이 중요한 요소라고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화질보다는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뷰소닉의 '플렉스빔 미니' 제품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프로젝터의 본연의 기능은 결국 영상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화질의 우선순위를 높이기로 했다.

그래도 예산을 감안하여 HD 이상의 화질로 타협하기로 했다.

 

2) 명암비

사실 처음엔 안중에도 없던 사양이었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았고, 아무리 못해도 10000:1 의 명암비를 고집하기로 했다.

저가형 제품들 중에는 1000:1, 1500:1 의 명암비도 많았다.

고가의 제품들을 보면 알겠지만 고가 제품들은 명암비도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밝기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게 결정해야 될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밝기에 따라 낮에도 시청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산을 최소 100만원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면 포기해야 될 부분이다.

따라서 밝은 환경에서도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싶다면 애초부터 예산을 달리 해야된다.

그래서 본인은 밝기를 포기했다.

 

4) 기타

샤오미의 '미TV스틱'

그 외에도 사운드, 웹OS, 램프수명, 블루투스, 미라캐스트 등등 사양들이 있다.

이것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각종 기능을 누리고 싶다면 예산을 높여야 한다.

 

그 중에서 예외적으로 사운드의 경우엔 애초에 비싼 제품이라 하더라도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체 스피커가 아무리 좋아도 따로 스피커를 쓰는 것만큼 좋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본인도 사운드 부분은 거의 무시하다 싶이 신경쓰지 않았다.

(실제로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따로 연결해서 쓰고 있다.)

램프수명 또한 홈시네마용으로 나온 제품들은 2~3만 시간 이상 보장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것이 없다.

 

이제 편의기능(웹OS, 블루투스, 미라캐스트 등등)에서 개인적인 선택이 갈린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화질과 명암비를 우선 시 하다보니 기능을 많이 포기한 경우이다.

편의기능엔 대한 것은 미TV스틱으로 보완을 해서 불편함은 없지만, 확실히 프로젝터를 쓸 때 편의기능이 있으면 좋은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이부분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제품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PJM-H2000 리뷰

1. 사양

 

2. 제품 구성품

 

3. 장점

1) 화질(명암비 포함)이 뛰어나다.

HD급 화질인데, 충분히 큰 화면에서도 매끄러운 영상을 보장한다.

 

2) 기본빵

제품 크기도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는 정도이고,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다른 기기(본인은 미TV스틱 사용 중)와 호환성도 좋고 설치 및 사용도 용이하다.

 

3) 가격

실제 18만8천원을 주고 구매했으며, 동일 사양에서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비슷한 가격대의 대체 상품이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4. 단점

1) 밝은 환경에서는 볼 수 없다.

예산의 한계로 어느 저가형 제품이든 밝기는 포기해야 한다.

 

2) 자체 스피커로는 한계가 있다.

다른 제품을 써 본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터 스피커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을 듯 하다.

 

3) 제품을 반듯하게 설치해야만 완벽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의 가장 불편했던 점인데, 사실상 사진처럼 높낮이 조절이 안된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발'이라는 것을 사용해서 높낮이를 조절하면 영상이 제대로 출력이 되지 않는다.

위나 아래의 화질이 뿌옇게 변하거나 화면을 정사각형으로 맞추기 어려워 진다.

따라서 화면의 위치를 높이려면 단순히 프로젝터의 물리적 높이를 높이는 수 밖에 없다.

 

4) 소음이 꽤 크다.

이 부분도 예산의 한계(고가형은 당연히 소음도 거의 없다고 한다)라고 생각되는데, 제품을 작동 시켰을 때 소음이 생각보다 큰 편이다.

처음에는 귀에 거슬릴 정도이고, 영상에 집중하거나 자주 사용하다보면 신경쓰지 않아서 안들릴 정도는 된다.

 

5) 편의기능 부재

예산을 고려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리다보니, 편의기능(웹OS, 블루투스, 미라캐스트 등)은 거의 없다.

※ 편의기능은 '미TV스틱', '크롬캐스트' 등의 제품으로 충분히 저렴한 가격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 총평

위에서 단점이 많은 것처럼 나열했지만, 사실 예산적인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빼면 단점은 거의 없다.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첫 프로젝터로서는 100점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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