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적 해자
중장기 투자를 함으로서 단기 트레이딩의 심리적 안정감을 더해주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그 첫번째로 제미나이를 통해 추천 받은 책이다.
책 자체도 작고 글씨도 작지 않아서 금방 첫 시작으로 괜찮다 싶었다.

생각과 달리 잘 읽히지 않았다.
번역된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잘 모르는 미국 기업에 대해 예시로 다루다보니 이해도 잘 가지 않았다.
이론적인 내용이 반을 이루고 있어 꽤나 힘들었다.

그래도 후반부부터 실전 분석을 다루면서는 술술 읽혔다.
그럼에도 이론적인 내용이 명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실전 분석을 이해했더라도 애매했다.


2. 100배 주식
경제적 해자에 이어 읽을 책으로 역시 제미나이의 추천을 받았다.
이어서 읽을 책으로 소개 받다보니 경제적 해자에 대한 언급도 있었지만 메인 주제는 아니었다.
경제적 해자보다 훨씬 잘 읽혔고 다가오는 바도 많았다.

중장기 투자에 대해 회의감이 생긴 것이 근본적으로 유의미한 자산 증식을 실제로 이룰 수 있겠는가였다.
그에 대한 답으로 100배 주식은 훌륭했다.
여전히 단기 투자를 더 믿기는 하지만 100배 주식이라면 보다 심리적인 안전감을 느끼며 충분한 수익도 달성할 수 있겠구나 하는 미래가 보였다.

구체적인 수치에 기반한 종목 발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는 않는 책이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없음은 인정했고 나름 종목 발굴을 위해 살펴볼만한 요소들을 잘 설명해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본 책만으로는 바로 종목을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향성을 잡아주는 책인 것 같다.
그럼에도 만족스러웠고 몇가지 실전에서 시도해볼만한 요소들도 배워서 좋았다.

본 책도 미국을 기준으로 쓰였지만, 부록으로 한국의 100배 주식에 대해서도 정리하여 수록해둔 것을 보니 한국증권시장에서도 통하는지도 궁금해졌다.
아쉽게도 종목 리스트만 표로 실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


3. 합리적인 미스터리를 쓰는 법
소설을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읽게 된다면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좀 더 크게 보면 미스터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야기를 쓴다면 미스터리가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고, 재밌는 이야기가 어떻게 쓰이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고르게 됐다.

책은 전체 쪽수도 적지만, 글 자체도 굉장히 짧게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 짧게라도 읽기에는 최적이었다.
관련 주제에 대해 길게 설명하지 않고 짧게 설명하고 치고 빠진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가벼운 느낌이 강하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작가이다.
자기가 어떤 작가인지 명확하게 알고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팁의 형태로 쏟아낸다.
어렵지 않게 다가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역시나 동시에 가볍다는 느낌도 같이 든다.
이론적인 면이 강하다기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한 꿀팁 전수에 가깝다.

인풋이 많으면 된다는게 심플하면서도 멋있기도 하고,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인상깊었다.
쓰는 사람이 고생할수록 읽는 사람은 좋다고도 하는데 작가는 사실 고생하지는 않는 것 같다.
설명보다 묘사를 더 해야한다는 주제에서 언급되는데, 이야기를 쓰기 힘든 이유 중 가장 큰 부분 인 것 같다.

작가를 떠나서 사람 자체가 상당히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사람이다.
잠을 세시간만 잔다든지 운동을 별로 하지도 않는데 건강하다든지 40대까지 회사원이었다가 갑자기 작가가 됐다든지.
자기만의 뭔가 있는 사람이라 매력적이면서도, 독자들이 오히려 팁을 얻기보다는 좌절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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