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루마 월드투어 in 서울 후기
2024 이루마 월드투어 in 서울
티켓정보 VIP석 132,000원 /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77,000원
www.sejongpac.or.kr:443
2024 이루마 월드투어 in 서울 정보
- 기간: 2024.01.07.(일)
- 장소: 세종대극장
- 시간: 오후 5시 (공연시간: 120 분 / 인터미션: 15 분)
- 연령: 7세 이상(취학아동)
- 티켓: VIP석 132,000원 /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77,000원
2024 이루마 월드투어 in 서울 후기
1. 관람 동기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평소에 즐겨듣지도 않고, 이루마 음악의 팬은 아니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연주가이기에 알게 모르게 유명한 곡들은 들어본 적이 있었다.
색다른 데이트 겸 경험을 하기위해 관람을 하게 되었다.
2. 후기
S석을 구매하였고, 2층임에도 99,000원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금액을 자랑한다.
아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사진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어느정도 해당 좌석에서의 시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당연히 유명한 공연이기에 좋은 좌석은 금방 찼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좌석으로 예매한 것이었다.
실제 뷰는 사진과 나름 유사했기 때문에 티켓팅 전 미리 느낌을 보고 자리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좌석은 일반 영화관 좌석보다는 앞 좌석과의 공간이 좁고 쿠션도 그리 좋지는 않아서 다소 불편했다.
그래도 공연이 50분 공연 후 20분 휴식 후 50분 공연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진 상 잘 보이는 것 같지만, 얼굴의 이목구비가 보일정도는 안되므로 자세히 보려는 관객은 역시나 1층으로 가야 될 것 같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의 좌석배치도입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공연장의 좌석을 선택하시면 해당 구역의 무대 시각선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A B C D E 1층 A열 62번 좌석 좌석을 선택
www.sejongpac.or.kr
본격적인 관람 전부터 우려한 것이 있었는데, 클래식이고 피아노 연주이다 보니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도 다소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생각만큼은 또 아니었고 재미도 있었다.
일단, 연주 중간중간 곡 소개를 하며 이루마님이 직접 멘트를 하는데 꽤나 유머스러웠다.
"주무셔도 되는데 코는 골지 말아달라"든지, "지인, 가족, 친인척이 많이 왔는데 굉장히 부담스럽다"든지, 중간 휴식시간을 갖기 전에는 "다시 돌아오실거죠?"라고 묻는다든지, 깨알같이 연주를 하기 전 또는 마치고 나서 유머있는 멘트들을 잘 해주었다.
곡 소개도 정성스럽게 해주어서 연주를 마냥 듣기보다는 좀 더 의미있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주 순서도 피아노 단독 연주를 3~4곡 하고 첼로와 바이올린과 또는 오케스트라와 협주하는 식으로 변화를 주면서 진행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2부의 막바지에 다달할 때쯤에는 지루함을 다소 버티기 힘들었다.
일반 영화관람보다는 고비용이기도 하고, 클래식 공연의 특색인지는 몰라도 본인을 포함하여 관객들도 좀 더 조심스럽고 조용조용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연주가 끝나자마자 계속 박수를 치시는 분이 있어서 여운을 즐길 수 없는게 아쉬웠다.
2부의 마지막 곡이 연주된 뒤에는 박수를 계속 치면서 앵콜을 유도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이를 때쯤 혹시나 앵콜을 외쳐야되는건가 싶었는데, 박수를 계속 치는 것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앵콜은 2곡이 이어졌고 2곡을 마친 후에도 박수를 계속 쳤는데 다시 등장하더니 이번에는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떠났고 그렇게 공연이 막을 내렸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이루마님이나 그 외 클래식 공연을 더 보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도 직접 공연도 봤으니 마음속으로는 항상 응원하겠지만, 확실히 본인이 특별하게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떤 공연이든 장시간동안 흥미롭게 즐기기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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