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건
크레마 카르타 G 제품을 쓰다가 안로드이드 버전의 한계로 인해 전자도서관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새로운 이북리더기를 사기로 마음 먹었다.
생애 두번째 이북리더기를 사기 위해서 정한 조건은 간단히 아래와 같다.
1. 너무 비싸지 않는 제품
2. 7인치 제품
3. 최신 안드로이드 제품
4. 물리버튼 있는 것
우선 첫번째, 이북리더기를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쓰다보니 생각보다 자주 쓰지는 않았다.
그래서 너무 비싼 장비를 사기에는 뽕을 못 뽑을 것 같아 비교적 저렴한 기기들만 고려하였다.
두번째, 크레마 카르타 G는 6인치 제품이었다.
그래서 이왕 두번째 기기를 산다면 차별점을 두고 싶었고 이북리더기에서의 가장 큰 차별점은 화면 크기이므로 똑같은 6인치 보다는 7인치를 사고 싶었다.
세번째, 위에서 언급했듯 안드로이드 버전의 한계로 바꾸게 된 것이므로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는 필수였다.
현재 최신은 안드로이드 11 이다.
마지막 네번째, 물리버튼이 있었으면 했다.
크레마 카르타 G도 물리버튼이 있어서인지 이미 물리버튼의 사용이 익숙해져서 선호하게 되었다.
2. 조건에 맞는 제품 고르기
조건들을 종합했을 때 처음 발견한 것은 BOYUE MEEBOOK M7 이었고, 실제 주문까지 했었다.
하지만 재수가 없게도(?) 제조(사) 이슈로 발송이 지연되더니 결국 취소하게 되었다.
한달이나 기다렸는데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조금은 더 비싸지만 관련 기기 중 가장 유명한 ONYX BOOX Leaf 3(이하 리프 3)를 사게되었다.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은 물론,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관련 자료도 많아 관리도 쉬울 것 같았다.
다만, M7보다는 비싸서 보류했던 것인데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페이지 3라는 공식 국내 발매 버전이 있지만 가격이슈로 리프 3를 골랐고 실제로 반글화라는 작업을 했는데 어렵지 않아서 실제로 만족하고 있다.
3. 리프 3 후기
크레마 카르타 G와 비교하는게 참 안맞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타 기기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리프 3만 해도 신세계였다.
무엇보다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빨랐다.
그리고 7인치라는 크기의 차이는 생각보다 체감이 되진 않았다.
7인치는 6인치에 비해 많이 무겁다는 평이 많았는데 크레마 카르타 G가 무거워서인지 오히려 리프3가 더 가볍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나, 크레마 카르타 G는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특별한 어플을 다운받아야 했는데 그런 복잡함 없이 순정 앱을 깔아도 물리키도 되고 사용도 잘 돼서 만족도가 높았다.
반글화 작업은 위에서 언급했듯 인기높은 기기다 보니 조금만 찾아도 자료가 나오고 과정마저도 어렵지 않았다.
다만, 중국 내수용이다보니 와이파이 연결 작업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데 느낌표의 종류가 두개인 것을 인지 못해서 계속 실패하여 애를 먹었다.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꼭 이 글을 보고 같은 실수를 안하길 바란다.
그 이후로는 플레이 스토어를 깔고 반글화를 해주는 어플을 설치하고 설정하고 한글 키보드까지 설치하니 금방 셋팅이 끝났다.
크게 악세사리는 사지 않고 크레마 카르타 G 처럼 투명 젤리 케이스만 사서 끼워주었다.
기기를 못쓰는 몇개월 사이 종이책이 너무 익숙해져서 열정이 많이 죽었지만 바로 읽어볼 만한 책을 골라서 읽어보는 중이다.
나름 업그레이드된 기기를 샀고 가격도 더 비싸니 뽕을 열심히 뽑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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