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서평

2024. 3. 18. 13:58

 

 

세이노의 가르침 서평


 

[전자책] 세이노의 가르침

2000년부터 발표된 그의 주옥같은 글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본서는 물론, 전자책과 앱까지 나왔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드디어 전국 서점에서 독자들을 마주한다. 여러 판본을 모으

www.aladin.co.kr

 

 

세이노의 가르침 정보


- 지은이: 세이노(SayNo)

- 출판사: 데이원
- 출시일: 2023-03-02
- 페이지: 736쪽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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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글에 저자가 요즘 생각을 덧붙인 글과 새롭게 작성한 글은 모두 글꼭지 앞에 '2022' 표시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회색과 검정색으로 '2022' 표시를 구분해 두었으니, 본문 미리보기에서 '일러두기' 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목차

서문 6

1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2022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25
2022 천재 앞에서 주눅 들지 말라 31
2022 스트레스의 뿌리를 없애라 38
2022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47
2022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라 53
2022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61
2022 10분 이상 고민하지 말라 68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2022 학력이나 학벌이 빈약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70
2022 학벌 좋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75
2022 부자가 되려면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가 80
2022 고학력은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가 97
2022 자격증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104
2022 전문직에 종사하면 부자가 될까 109
2022 전공은 취직하는 데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가 114
전공은 실전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 120
2022 무엇을 공부하여야 하는가 124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22 성격에 맞는 일을 하라 134
2022 무슨 일이든지 더 잘하는 방법이 있다 140
2022 이런 일은 하지 말아라 147
2022 아무 일이나 재미있게 하라 152
2022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해라 158
2022 주 5일제 근무 좋아하지 마라 163
2022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몸값이 오른다 166
돈주머니를 쥔 올바른 사장을 골라라 171
2022 8시간 근무에 집착하지 말라 177
2022 세상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 일하라 182
2022 Integrity - 높은 지위에 오르고 싶다면 186
2022 일의 대가는 질로 따져라 192
2022 일의 종류에 따라 부자 되는 길이 다르다 199
2022 좋아하는 일이라고 섣불리 하지 마라 204
2022 장사를 할 때의 자세 211
사업을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1) 217
사업을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2) - 사람 관리 222
2022 사업을 할 때 알아야 할 것들 (3) 233
2022 장사나 사업의 아이템 237
영업이 뭡니까? 240
2022 영업에 대하여 (1) 241
2022 영업에 대하여 (2) 245
2022 영업에 대하여 (3) 247

2부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돈, 똑바로 알자
2022 돈에 대한 위선을 버려라 251
2022 돈과 먼저 친해져라 256
2022 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 261
돈은 오직 기회의 첫 단추만 채워 준다 264
돈 갖고 사람을 차별하면 안 된다고? 268
2022 돈을 모을 때는 날파리들을 조심해라 273
2022 사기꾼 판별법 281
나는 무소유의 삶은 살지 못한다 295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2022 너만의 게임을 만들어라 300
2022 젊을수록 돈을 아껴라 317
2022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정말 그럴까? 323
2022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327
전쟁터에서 휴머니즘을 찾지 마라 332
2022 야망을 갖지 마라 335
2022 LIFE와 LIVING 339

나는 가난한 사람인가?
가난은 사회구조적 현상인가 344
2022 가난이 세습되는 이유 350
2022 가난한 사람들은 선량한가? 356
가난한 자의 특성은 버려라 363
2022 부자가 되지 못하게 만드는 심리 368

부자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2022 부자들의 쇼윈도 앞에서 서성이지 말아라 372
2022 부자들에게는 금덩어리가 없다 378
부자는 불행한 도둑놈이 아니다 381
2022 부자들에게는 과소비가 없다 387
2022 있는 놈들은 돈을 어디에 얼마나 펑펑 쓸까? 391
2022 부자는 검소하면 안 된다 397
2022 어느 필명 기부자의 나눔 이야기 403

〈부자아빠의 진실게임〉 기고글 일부
금융지식이 부자 만들어 주지 않는다 408
2022 그래도 집을 사는 것이 낫다 409
삶의 우열은 돈으로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 411
주식 투자는 쓸 일이 없는 여유자금으로 하라 413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헛된 환상을 버려라 414
부자가 되려면 좁은 문으로 가라 416
이게 재테크인가? 418

3부 삶의 전반에 조언이 필요할 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혼자 끙끙대지 마라 421
2022 좋은 의사를 만나는 법 424
2022 좋은 변호사를 만나려면 434
2022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453
2022 협상 능력을 길러라 465
2022 은행 저축은 목돈을 만들 때까지만 해라 473
2022 운명적 사랑을 믿지 말아라 481
2022 기회는 사람이 준다. 윗사람에게 잘해라 486
2022 외로움을 즐겨라 491
2022 법을 어느 정도나 지켜야 할까? 494
2022 공무원 만나는 법 504
2022 공무원하고의 다툼은 판례해석 다툼이다 (문과생을 위한 글) 538
2022 대한항공 땅콩사건, 서울시향 불화 등에 대한 생각 541
2022 성공할 남자 고르는 법원제 ‘내 딸들아. 이런 놈은 제발 만나지 말아라’ 553
2022 개새끼들에게는 욕을 하자 565
2022 Fuck You Money 574
2022 물건을 잘 사야 잘산다 578
2022 접대를 받지 말라 587
2022 아내들이여, 남편부터 변화시켜라 595
2022 나는 평등주의가 싫다 599
2022 나의 어린 시절과 아버지 607
2022 공인중개사에 대하여 615
2022 공대에 관하여 617
2022 심청이는 효녀가 아니었다 619
2022 망년회를 하지 마라 628

이코노미스트 및 신동아 기고글 일부
싸워 봤자 나만 손해 본다! 634
法과 친구가 되라! 637
정리해고의 사회학 639

세이노가 독자들에게
2022 메일을 보낸 독자들을 위한 공통 답변 2004. 6. 8. 654
차라리 점쟁이에게 가라: 짜증이 나서 올리는 글 2004. 6. 30. 662
2022 설날? 내게서 덕담을 기대하지 마라 2006. 1. 31. 663
2022 나는 도전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2007. 2. 8. 670
2022 프로강사가 되려면 2007. 6. 12. 676
조루증 독자들에게 2007. 6. 19. 677
미안하다 2008. 10. 11. 678
KBS2 다큐멘터리를 봐라! 2009. 5. 16. 679

동아일보 기고글 일부
‘바가지 요금’ 탓하지 말라 2001. 1. 14. 680
삶이 만만하다면 미래는 없다 2001. 2. 4. 682
일터와 가까운 곳에 살아라 2001. 2. 25. 684
당신의 가족부터 만족시켜라 2001. 3. 14. 685
집 쉽게 팔려면 여심을 잡아라 2001. 3. 25. 687
내가 신문에 글을 쓰는 이유 2001. 5. 27. 688
전문가라고 모든 걸 맡기진 말라 2001. 5. 30. 690
돈 빌려줄 땐 주민-호적등본 받아라 2001. 6. 24. 692
말이 통하지 않을 땐 침묵하라 2001. 6. 27. 693
당신은 정말 시간이 없는가 2001. 7. 1. 695
인터넷은 놀이터가 아니다 2001. 7. 22. 697
승자는 적이, 패자는 친구가 많다 2001. 7. 18. 699
당신의 아군이 적군이다 2010. 11. 9. 701
부동산에 빨리 눈떠라 2001. 8. 1. 707
친구와 상품거래 할 때 2001. 8. 5. 708
이해관계 속에는 우정이 설 자리가 없다 2001. 8. 22. 710
빨리 부자 되려면 부자들 마음을 읽어라 2001. 8. 29. 712
목돈 빌려줄 땐 친구라도 냉철하게 2001. 9. 2. 714
부티보다 귀티 나게 외모에도 신경 쓰라 2001. 9. 5. 716

번외 글
세이노의 성공담 2001. 1. 11. 주간동아 718
SBS ‘그것이 알고 싶다’ 311회 인터뷰 2004. 10. 2. 721

마무리
이 책을 마무리하며 722
부록 1 | 세이노를 만나다 724
부록 2 | 세이노 추천도서 734
저자와의 만남 736

 

 

세이노의 가르침 서평


1. 독서 동기

현재는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됐지만, 그전부터 알고는 있었던 글이었다.
하지만 양도 많고 크게 관심이 가지않아서 보지 않고 있었는데, 책으로 정식 출간한다는 소식과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흥미가 생겼다.
처음부터 무료로 배포했던 글이라서 PDF를 다운받아 이북리더기에 넣어 읽었다.

 

2. 서평
전체적인 느낌은 부자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 세대에게 조언을 해주는 느낌이다.
다만, 친절한 할아버지가 아니고 굉장히 직설적(심지어 거칠다)이고 솔직한 할아버지 버전이다.
그래서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본인도 글에 따라 불호를 계속 느껴서 여러번 이탈했다가 다시 읽었다.
(실제로 알라딘을 비롯한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평가들을 보면 극명하게 갈린다.)

 


불호를 느꼈던 일부분을 언급하자면,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해라 부분에서 심각하게 불호였다.
취지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커피 심부름까지 정당화 시키면서 억지 논리를 펼치는 부분은 조금 역겨웠다.

그럼에도 불호라고 느끼는 부분을 건너뛰고 읽거나 조금만 참아보기를 추천한다.

이런 다소(?) 거칠고 직설적인 면은 작가 보인도 인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의도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불호를 참아내고 읽다보면,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글이 재밌기도 하고 초반의 호불호 느낌이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읽다가 글 스타일에 적응한 것도 같다.
그럼에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불편함이 직설적인 화법때문인지, 부자의 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인지, 둘 다 인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느껴지는 불편함에 무의식 중에 반론을 속으로 생각하며 읽은 때가 많았다.
작가의 말대로 부자가 된 후에 읽는다면 또 다른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성공할 남자 고르는 법 에서는 의외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세심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눈치를 많이 보고 소심해 보인다로 생각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제대로 잘 하고있구나'라는 믿음을 되새겨줘서 좋았다.

 

양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다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고, 그만큼 종합적으로 이 책을 정리하기는 힘들었다.

다 읽고 나니 특별히 머릿속에 남는 것은 없는 것도 같았다.

다만, 불호라고 느낄지언정 책에서 다루는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세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기억도 잘 안나지만, 세이노라는 한 부자 개인의 생각을 정리해놓은 글을 통해 새롭게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갖는 것 자체가 가르침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중간 중간 책을 꽤 추천해주는데 대부분 오래된 책이라 절판되어 구하지 못하는 책이 많다.

추천 책이 궁금한 독자는 부록 2에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딱히 찾아 읽지는 않을 것 같다.

Posted by rob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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