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후기
1. 서론
새로 구매한 이북 리더기를 통해 처음 읽은 책이다.
자주 이용하는 전자도서관에서 인기순으로 정렬하고 제일 상위에 있는 일본 작가의 책을 골랐다.
일본 작가의 책을 고른 이유는 최근 일본 작가의 책이 재미도 있고 특유의 장인 문화에 기반한 독특한 느낌이 좋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목에도 본인에게 딱 맞는 '30대' 키워드가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예전에는 이런 키워드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마흔에 읽는 니체'를 보고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지난 포스트: 2022.12.07 - [책] - 마흔에 읽는 니체 서평)
2. 후기
제목에 충실한 책이었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제목 그대로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에 대해 나열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오랜만에 책을 읽다보니 가볍게 시작하기 위해서 아주 짧은 분량 매일 읽기로 했다.
그 전략에 딱 맞는 구성이었다.
단점이라면 너무 짧은 단위로 읽다보니 며칠 뒤에는 앞의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났다.
구성 자체도 챕터들이 서로 이어지는 내용들이 아니고 독립적인 이야기이다 보니 더욱 그랬다.
전체적으로 직장인이라는 전제 하에 이야기를 서술한다.
그래도 말하고자 하는 바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법한 이야기이다.
가장 핵심은 아무래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확실히 파악해야되는 나이라는 것이다.
본인도 30대 중반의 나이로서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실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많이 다루기도 했다.
결국 핵심에 도달하기 위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 딱히 특별할 것은 없는 핵심과 해결책이다.
그렇지만 가끔 알면서도 방향을 잃고 관성으로만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다시 한번 당연한 것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인 것 같다.
특히나 각 챕터 뒤에 나오는 실제 사례들을 보면 위에서 언급한 일본인 특유의 느낌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다.